노인 학대는 늘어가는데...'쉬쉬' 분위기에 신고는 저조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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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춘식, 한남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

[앵커]
오늘이 유엔이 정한 세계 노인 닥해 학대 인식의 날입니다. 고령화 시대 그늘이죠. 우리나라의 노인학대가 점점 늘고 있고 가해자의 70%가 가족이라는 통계도 나왔습니다.

오늘 이 문제 짚어보기 위해서 전국노인복지단체 연합회장인 임춘식 한남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를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반갑습니다.

[앵커]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노인학대가 점점 늘고 있다는데요. 그 통계를 설명해 주시죠.

[인터뷰]
오늘이 노인학대 인식의 날인데 얼마만큼 국민들이 이 날을 알고 있는가 하는 것이 상당히 저는 의아스럽거든요.

사실 상당한 시간이 흘렀습니다마는 이제 우리나라도 노인 학대의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이제는 인식의 날이 아니라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고쳤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오늘 문득 가져봅니다.

[앵커]
얼마나 늘고 있습니까?

[인터뷰]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하고 있습니다마는 매년 15% 정도 해마다 증가되고 있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노인학대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크게 대두되고 있다는 이야기이고 또 어떤 의미에서는 노인 학대에 대한 인식이 높이 제고됐다고 하는 것도 가중이 됐겠죠.

[앵커]
과거에는 신고하지 않았던 분들도 신고를 하게 되니까 건수가 늘어나는 그런 측면도 있을 것 같고요. 가해자는 대부분 가족들이라고 통계가 나온다면서요?

[인터뷰]
통계로 보게 되면 가족들이 약 70%. 보편적으로 노인학대는 생활시설, 양로원 같은 곳, 그다음에 가정 내 그다음에 일반 병원에서 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마는 어쨌든 우리나라는 가족 학대가 약 70%. 많은 거죠.

[앵커]
그중에서도 아들이 36.1% 고요.

[인터뷰]
상당히 충격적인 것은 왜 아들이 그렇게 30% 이상을 상해하고 있는가 이거에 대해서 여러 가지 설도 있습니다마는 우리 한국의 부양체제가 완전히 무너졌다, 주 노모 부양자는 며느리였거든요. 그런데 며느리가 네 번째로 하락됐다는 것은 그만큼 노인들이 며느리의 부양을 받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단 한 가지는 우리가 상담을 토대로 해서 보게 되면 아들의 학대가 증가된 원인은 한 가지인 같아요. 부모님이 며느리라든가 딸이 학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너그럽고 체념하지만 아들들이 서운하게 한다든가 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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