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며 더위가 주춤했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다시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더위가 찾아온다는 예보입니다.
YTN 중계차가 생기가 가득한 수목원에 나가 있다고 하는데요. 김유진 캐스터!
길게 뻗은 숲길, 참 여유로워 보이네요?
[기자]
저는 지금 수목원 안 '단풍길'을 걷고 있는데요.
어제, 오늘 내린 비로 생기 넘치는 나무와 흙냄새까지, 잠깐의 산책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알록달록 붉은 옷을 입은 단풍나무는 많이 봤어도, 이렇게 초록빛을 띠는 모습은 처음 보는데요.
화려하진 않아도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여름의 단풍나무도 참 매력적입니다.
오늘 종일 흐린 날씨 속에 곳곳에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저녁까지는 갑작스러운 소나기를 만날 수 있으니까요, 번거롭더라도 가방에 작은 우산 넣어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 지방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온은 다시 크게 오르겠는데요.
내일 서울 낮 기온 31도까지 치솟겠고, 대전과 광주 30도, 대구 28도로 다시 두 달 앞선 한여름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하지만 강릉 23도 등 동해안은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겠습니다.
잦은 비에 기온 변화까지 큰 요즘입니다 내일도 오후에는 불쾌지수가 높아질 전망인데요.
여름철 불쾌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물과 과일 등으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통풍이 잘되는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여유롭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벽초지 수목원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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