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들어간 여야가 원내 협상을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청문회 개최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6월 임시국회의 의사일정도 확정하고 협치와 민생 챙기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구 기자!

국회가 어제 개원을 했는데, 오늘 여야 3당이 국회 운영을 위한 협상을 벌였죠?

[기자]
오전 11시에 여야 3당의 원내수석부대표들이 만났습니다.

협상의 주요 의제는 청문회 개최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여야의 견해 차이가 뚜렷해 내일 다시 만나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야당은 가습기 살균제와 대우조선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는 청와대 서별관 회의, 어버이연합 의혹, 법조비리 정운호 게이트, 농민 백남기 씨에 대한 경찰의 과잉진압 사건 등 모두 5건의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청문회나 국정조사를 외면하고 민생 문제를 다루지 않는다면 협치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일부 현안의 경우, 상임위 활동을 통해 진상이 밝혀진다면 청문회를 열 필요는 없다며 어느 정도 여지를 남겨뒀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채 청문회를 무더기로 요구하는 건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는 입장입니다.

새누리당은 또, 구의역 사고에 대한 청문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구의역 사고 직후 서울메트로 감사직에서 사퇴한 지용호 씨가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의 최측근이라면서 지하철 운영과 관련 없는 지용호 씨가 어떤 경위로 감사에 임용됐는지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의 발언을 들어보겠습니다.

[김도읍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실질적으로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박완주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6월 국회부터 민생을 챙기는 국회로 하겠습니다.]

[김관영 /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 나라의 산적한 많은 현안과 문제점을 국회에서 제대로 다루고….]

여야 3당은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는 합의했습니다.

다음 주에 새누리당과 더민주, 국민의당의 순서로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다음 달 6일 본회의를 열어 민생 관련 법안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서로 협치를 내세운 여야 3당이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시작하면서 주요 현안에 대해 합의점을 찾고 민생 챙기기에 협조할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런 가...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614140033415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