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엄앵란이다
60년대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여배우, 엄앵란(81세). 솔직한 입담과 현명한 조언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는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그녀가 얼마 전 ‘채널A 나는 몸신이다’의 검사를 통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호쾌하게 웃으며 ‘괜찮다, 고맙다’는 말로 도리어 사람들을 위로하고, 입원 직전까지 마지막 스케줄을 소화해낸 엄앵란. 이렇게 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풍겨왔던 그녀가 '휴먼다큐 한 번 더 해피엔딩'의 카메라 앞에서 고백했다. “나는 불쌍한 여자야”라고.
인생 늘그막에 찾아온 유방암 진단에 대한 그녀의 진짜 속마음이 '휴먼다큐 한 번 더 해피엔딩'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