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씨가 오늘 전역신고를 했는데요, 많은 팬들이 "벌써 제대할때가 됐나?"라고 의아심을 드러냈습니다. 현빈씨외에 앞서 전역한 조인성-강동원도 마찬가지로 이들의 군복무 기간이 짧은 것 처럼 느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스타의 이미지 잔상 효과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함께 보시죠.
트레이닝복을 입어도 멋있는 남자, 현빈! 살인미소 하나로 여심을 녹이는 조인성! 꽃보다 아름다운 남자 강동원! 이 톱스타 3인방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옵니다.
지난 2011년 3월 7일 해병대에 입대한 현빈은 2012년 12월 6일, 건강하고 늠름한 모습으로 만기전역을 신고했는데요.
현빈의 전역 소식에 네티즌들은 "일반인 보다 빨리 제대하는 것 같다" "현빈 벌써 제대를 앞두고 있다니 시간 너무 빠르다" "현빈 제대 후 첫 작품이 기대 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현장음: 안수연]
[시크릿 가든]이 끝나고 입대 하신다고 한지도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제대라고 하니까 시간도 굉장히 빨리 가는 것 같고 기대도 돼요.
[현장음: 박한임]
들어간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나오신다니까 시간 참 빨리 가는 것 같아요.
[현장음: 전형화기자]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은 누구나 공감하시겠지만 밖에 있는 사람들만 시간이 가지 안에 있는 사람들은 시간이 가질 않습니다.
지난달 12일, 소집해제를 알린 강동원은 2010년 11월 공익근무요원으로 입소해 2년간의 복무를 마쳤죠.
또한, 2009년 4월 6일, 경남 진주로 입대해 공군에서 25개월간의 복무를 마친 조인성은 성실한 군복무로 전역할 당시 공군참모총장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병역문제로 물의를 일으키는 일부 연예인들과 달리 이들은 정상적인 군 복무로 이목을 끄는데요. 대한민국 국민으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지만, 연예병사가 아닌 일반병사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함으로써 대중에게 호감을 주는 훈훈한 이미지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현빈에 앞서, 지난 2008년 10월 연예인으로는 드물게 해병대에 입대해 화제를 모았던 가수 이정, 22개월간의 현역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기도 했죠.
당시 이정의 전역 소식에 네티즌들은 "진정한 남자다 앞으로 팬이 되겠다" "이정이 새로운 음반을 발표하면 꼭 사겠다" 등의 그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있는가하면, "이정 해병대 너무 오랫동안 근무한 것 같다"는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현장음: 전형화기자]
현빈과 강동원 같은 경우에는 미디어에 대한 노출이 끊임 없었죠. 광고도 계속 나오고 있었고요. 반면 이정 씨 같은 경우는 그런 부분이 상대적으로 좀 적었기 때문에..
인기로 먹고 사는 스타들이기에 소속사들은 연예인들의 입대시기를 철저한 계획과 전략을 두고 결정하기도 하는데요. 일각에서는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처럼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을 때 입대를 하면 잔상효과가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음: 현빈]
저는 오늘 국방부장관님의 명으로 이렇게 우리나라 국군을 위해서 인도네시아에 방문하게 됐습니다.
군 입대 전, 드라마 [시크릿 가든]과 영화 [만추]로 그야말로 대박을 친 현빈! 더불어 해병대 자원입대로 대중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으면서 그의 주가는 하늘을 찔렀는데요.
당시, 광고업계 최고의 대우를 받으며 음료, 면도기, 화장품 등 새로 계약한 6개의 광고와 재계약한 광고 등을 합해 [시크릿 가든] 이후 2개월 동안 약 40억 원에 달하는 광고수입을 올렸습니다.
이른바 잔상효과를 톡톡히 누린 현빈의 2012년 12월 전역 소식에 방송가와 영화계, 광고계는 그를 캐스팅하기 위해 눈치작전을 펼칠 예정인데요.
지난 2011년 4월, 진해군항제가 열렸을 당시 공군 복무 중인 조인성은 '세계군악의장 페스티벌' 진행을 맡아 눈길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