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마당발인 가수 김창렬이 따뜻하고도 특별한 생일파티를 열었습니다. 김창렬의 생일인 지난 12월 26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음식점에서 '일일 자선 포장마차'를 준비했는데요.

[인터뷰: 김창렬]

Q) 어떤 행사인가?

A) 오늘은 그냥 사실은 불우이웃돕기 자선 일일 포차인데요. 사실 오늘이 제 생일이거든. 생일날 어떻게 보면 매 술 마시고 깔깔깔 웃고 노는 것도 재미있는데 그것보다 의미있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좀 봉사하고 뭔가 따뜻한 뜻이 모여가지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생애 처음으로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는 김창렬은 주방 일을 돕는가하면, 손님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김창렬]

여기 가게의 재료비 빼고는 전액 다 기부할겁니다. 매 년 제 생일날 행사를 하려고 생각중이에요. 그래서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할 수 있고 더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행복한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어요.

이 밖에도 김창렬이 이끄는 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연예인들과 개그맨 한민관, 야구 해설위원 양준혁 등이 동참해 훈훈한 정을 나눴습니다.

[현장음: 한민관]

스타의 애장품 경매를 지금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음: 양준혁]

제가 은퇴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지금 이 사인공이 귀해졌습니다.

스타들의 따뜻한 손길이 전해진 애장품 경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액 기부될 예정인데요. 아름다운 나눔으로 세상에 따뜻함을 전한 김창렬 씨! 내년에도 멋진 모습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