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4기라는 병마와 싸우면서도 희망과 도전정신으로 뜨거운 삶을 살았던 故임윤택. 그를 마지막으로 보내는 영결식이 오늘 오전에 있었습니다. 영결식 역시 많은 선후배 지인들이 함께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전해듣죠. 김묘성 기자.
네. 김묘성입니다.
Q) 고 임윤택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에 있었다고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생전 위암4기라는 상황에서도 늘 최고의 노래와 무대를 선사했던 임윤택. 갑자기 병세가 악화돼 지난11일 오후 8시40분 숨을 거둔 고인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7시 40분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있었습니다. 이른 시간임에도 고 임윤택을 추모하고 배웅하기 위해 많은 지인과 또 취재진들이 함께 했는데요. 7시 40분..고인의 영정사진이 생전 고인을 친형제이상으로 따랐던 울랄라세션의 멤버, 박승일의 손에 들려 등장하고.. 영정사진 속 고인은 생전 모습 그대로...끝까지 환하게 웃으며 유족을 이끌었습니다. 뒤이어 울랄라 세션의 멤버 김명훈, 박광선, 군조와 함께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김도현 등의 모습이 보였고요. 같은 소속사 식구인 심은진 백승희 이형철 등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그리고 존경했던 남편을..그리고 사랑하는 아들을 먼저 보낸 고인의 아내와 어머니의 모습은 눈에 띄게 수척한 모습으로 행렬을 따랐는데요. 100일을 갓 넘긴 딸아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고인은 운구행렬의 무거운 걸음 따라 장례식장을 떠났고요. 현재 서울 추모공원으로 옮겨 화장을 진행 중입니다..
Q) 장례가 치러지는 4일 동안 고 임윤택의 빈소에는 수많은 스타들의 발길이 이어졌죠?
A) 네 일단 장례 마지막 밤인 어제 저녁에는 이전보다 더욱 많은 조문객들이 고인을 찾았습니다. 배우 김희선은 시상식 일정을 마친 직후 밤 10시께 고 임윤택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는데요. 김희선은 검은색 외투를 잎은 채 급히 현장에 도착한 후 고인을 애도하고 지인들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에는 가요계 동료인 그룹 스윗소로우와 문희준, 쏘냐도 모습을 보였는데요. 특히 소속사 측이 고인의 뜻을 기려 빈소를 찾는 모든 사람들의 조문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울랄라세션의 공식 팬클럽 회원들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고 임윤택을 응원했던 팬들이 개별적으로 조문을 이어가며 애도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4일 동안 치러진 고임윤택의 장례식..정말 많은 동료 스타들이 먼저 떠난 고인을 그리워하며 빈소를 찾았는데요. 특히 비보에 말레이시아에서 급거 귀국을 선택한 싸이가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빈소로 달려와 약 두 시간 가량을 머물며 유족과 울랄라세션 멤버들과 슬픔을 나눴지요. 싸이는... 울랄라세션의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아름다운 밤'을- 작사- 작곡하며... 특별한 인연을 맺은 바 있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윤종신 역시 빈소를 찾았고요.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자였던 서인국과 허각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가요계 대선배인 인순이 역시 빈소를 찾아 가까운 후배를 떠나보낸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고요.. 배우 박해진 또한 바쁜 일정을 쪼개 젊은 나이에 생을 달리한 고인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그 외에도 디자이서 이상봉, 배우 김원희,김우빈, 개그우먼 이성미 등..각 분야의 지인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고요.. 뿐만아니라 고 임윤택에 대한 추모의 물결은 음원사이트에서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음원사이트에는.. 울랄라세션의 '서쪽하늘'이 순위권에 재진입했는데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임윤택에 대한 추모와 그리움으로 인한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Q) 장례절차는 이제 화장과 안치만 남았지요?
A) 네. 그렇습니다. 절망 속에서도 열정적인 무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놓지 않았던 고 임윤택. 향년32세로 생을 마감한 고인의 화장이 현재 서울 추모공원에서 진행 중입니다. 화장을 마친 후 고인은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돼 아픔없는 영원한 안식을 누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Y-STAR 김묘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