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첫 방송을 앞둔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특히 배우 김태희 씨가 데뷔 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사극'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장희빈' 역으로 대장정을 시작하는 김태희 씨가 지난 1일 첫 대본 리딩 현장에 참석했습니다. 그 모습 [생방송 스타뉴스]가 단독으로 포착했는데요. 이보람 기자가 전합니다.
[현장음: 부성철PD]
"깜짝 놀랐어요. 굉장히 안정적인 톤을 만들어서 왔어요"
배우 김태희가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대본 리딩 연습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컴백 준비에 나섰습니다.
지난 1일 오전 고양시 탄현동에 위치한 SBS 드라마 센터에서 [장옥정, 사랑에 살다]팀의 첫 대본 리딩이 진행됐는데요.
이날 오후 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은 드라마에 대한 높은 기대만큼이나 큰 화제가 됐습니다.
특히 김태희는 진지한 표정으로 대본을 응시하고 있어 작품에 대한 열의를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는데요.
이 자리는 김태희가 2013년 새해 첫날 가수 비와의 교제 사실을 인정한 후, 첫 번째 공식 석상이었습니다.
[생방송 스타뉴스] 취재진은 일찌감치 이 소식을 접하고 현장으로 향했는데요.
오전 7시 45분쯤 모습을 드러낸 김태희를 단독으로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김태희는 베이지 컬러의 코트에 블랙 롱 부츠를 매치해 무난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였는데요.
오는 4월 방영 예정인 이 드라마는 김태희의 첫 사극 도전으로 벌써 높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데뷔 이후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 온 김태희는 이번 드라마에서 조선시대 패션디자이너 장옥정 역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인데요.
'장옥정'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음: 김태희]
"이 정도까지 나올 수 있었구나 하는 놀라움 정도는 여러분들께 안겨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실제로 [생방송 스타뉴스]는 지난달 22일 김태희가 인천의 한 한복 집에 방문한 모습을 단독으로 포착한 바 있습니다.
[현장음: 취재진]
"태희 씨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현장음: 취재진]
"열애 인정하셔서 모두들 깜짝 놀랐어요"
당시 김태희는 드라마 컴백 준비로 한복 집에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터뷰: 한복집 관계자]
Q) 김태희가 방문한 이유는?
A) 오늘은 드라마 할 때 입을 옷 피팅하고 사이즈 확인하고 가셨거든요.
[인터뷰: 한복집 관계자]
Q) 김태희가 향후 받게 될 한복 수업 내용은?
A) 한복을 만드는 역할로 나오기 때문에 한복이랑 좀 다르니까 좀 더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김태희의 상대역이자 남자 주인공 '숙종' 역에는 배우 유아인이 최종 확정되며, 두 사람의 절절한 러브라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는데요.
[현장음: 유아인]
"좋은 인물 좋은 작품 만나서 많이 기대해 주시고 기다려 주세요"
대본 리딩에 함께 한 유아인은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올 블랙 스타일링을 선보였는데요.
여성스러운 매력을 강조한 김태희와 사뭇 대조를 이루면서도 묘하게 어울리는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