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과 싸우면서도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던 울랄라 세션의 리더 고 임윤택이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습니다.
14일 오전 발인식에 이어, 서울 원지동에 위치한 한 추모공원에서는 고인의 화장이 진행됐는데요. 수많은 팬들과 유족들이 고인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운구행렬의 뒤를 따랐습니다.
리더를 잃은 울랄라 세션의 멤버들은 침통한 얼굴로 담담히 행렬을 따르며 슬픔을 이겨내는 모습이었습니다.
화장 절차가 모두 끝나자, 울랄라 세션의 멤버 박승일이 고인의 영정 사진을 들고 무거운 발걸음을 내딛었는데요. 유골함에 담긴 고인의 유해는 박광섭의 품에 안긴 모습이었습니다.
고 임윤택의 유해는 장지인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 추모공원에 도착해 숙연한 분위기 속에 안치식이 진행됐습니다.
고인과 평소 친형제처럼 지냈던 울랄라 세션의 멤버들은 모든 장례 절차를 마치고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밖으로 나왔는데요.
그를 아끼고 사랑했던 멤버들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모쪼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