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싸이'로 불리며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던 황민우 군이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그의 목표는 미국 빌보드 차트 10위 권 내에 진입하는 것은 물론 싸이 씨 보다 더 유명한 가수가 되는 것이라는데요. 황민우 군의 당찬 포부 이보람 기자가 전합니다.

'리틀 싸이'를 자처하던 한 꼬마가

[현장음: 황민우]

"야 내가 누군지 아냐? 나 '리틀 싸이' 황민우야 아따 참말로잉~"

자신의 색깔로 가득 채운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인터뷰: 황민우]

"[생방송 스타뉴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완전 싸이 만큼 바쁜 '쇼+ 타임' 황민우입니다~!"

6일 오후 황민우는 가수 데뷔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활동에 대한 청신호를 밝혔는데요.

그가 야심 차게 준비한 곡은 '쇼+타임'이라는 곡으로 힙합 장르와 덥스텝 장르를 가미해 신나는 파티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인터뷰: 황민우]

Q) '쇼+타임' 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는데?

A) 제가 강남스타일 방송·공연 활동 많이 했잖아요. 이제 내 노래가 나왔구나 기분 아주아주 좋고요. 진짜 기분 짱이에요.

[인터뷰: 황민우]

Q) 데뷔곡이 대박 날 것 같은지?

A) 너무 좋고요. 그걸 막 어디서나 춤출 수 있는 노래라서 진짜 신기해요.

많은 취재진 앞에서 처음으로 '쇼+타임'을 선보이는 황민우!

9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파워풀한 에너지를 쏟아내며 무대를 장악하는데요.

[인터뷰: 황민우]

Q) 얼마나 연습했는지?

A) 한 3개월 7개월 정도 된 거 같아요. 저 연습 많이 했어요.

[인터뷰: 황민우]

Q) 춤추는 게 힘들진 않은지?

A) 제가 춤을 좋아해서 하는 거예요. 저는 무대 올라가기 전에 신나게 하자 미쳐버리게 하자 사람들을 기쁘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서는 소년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황민우]

Q) 뮤직비디오 전체는 언제 공개되나?

A) 13일에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니까 기대 많이 해주시고 제가 웃기고 멋있게 열심히 했어요.

앞서 황민우는 싸이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말춤'을 완벽하게 소화해 왔는데요.

이번 노래에는 '말춤'을 능가할 포인트 안무가 있다며 자신했습니다.

[현장음: 황민우]

"먼저 카리스마 있게 춤을 강력하게 춰야 하고"

[현장음: 황민우]

"안무는요. 내게로 컴온 컴온 컴온 컴온 이제 나만 바라볼 걸 나만 원할 걸 이제는 내 차례 마이 월드 모두가 내게 반할 걸 이미 시작했어 난"

그렇다면 싸이는 황민우가 말하는 비장의 무기를 알고 있을까요?

[인터뷰: 황민우]

Q) 싸이가 '쇼타임' 포인트 안무를 아는지?

A) 저도 바쁘고 싸이 삼촌도 바쁘니까 서로 연락도 못 하고 싸이 삼촌도 저 포털사이트에서 '황민우' 쳐봤을 것 같아요.

[인터뷰: 황민우]

Q) 최근 싸이를 만난 적이 있는지?

A)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때 제가 갔어요. 저는 무대에 서고 제가 내려 갔어요. 근데 갑자기 싸이 삼촌이 공연을 하고 있는 거예요. 싸이 삼촌은 공연하고 바로 갔어요. 그래서 못 만났어요. 엇갈렸어요.

평소 싸이 보다 더 유명한 가수가 되겠다고 밝혀 온 황민우!

[현장음: 황민우]

"저는 싸이 아저씨보다 더 유명한 세계적인 큰 가수가 될 거예요."

싸이에게 당찬 포부를 전하기도 했는데요.

[인터뷰: 황민우]

Q) 싸이에게?

A) 싸이 삼촌 기다리세요. 꼭 제가 쇼타임 노래 가지고 미국 빌보드 차트 10위 안에 들어갈 거예요. 기대하세요!

실제로 그는 강인한 표정과 역동적인 안무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