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결혼을 앞둔 김조광수 감독과 영화사 레인보우팩토리 김승환 대표가 결혼을 방해하지 말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끕니다.
김조 감독과 김 대표는 오늘(3일) 오전 '김조광수와 김승환의 당연한 결혼식을 반대하는 분들께 드리는 글'이란 제목의 글을 공개했는데요.
이들은 이 글을 통해 '결혼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일 중 하나'라며 '결혼식 행사 자체를 방해는 하지 않기를 간곡하게 호소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결혼식에 반대한다면 다른 곳에서 하는 게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반대자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는데요.
김조 대표와 김 대표는 오는 7일 서울 청계천 광통교 앞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