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디스전' 못지않은 디스전이 벌어졌습니다.
여기는 영화 [히어로] 제작보고회 현장.
심상치 않은 여배우들의 패션이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아찔한 킬힐에 아슬아슬한 미니스커트 속이 훤~히 드러나는 시스루에 숨 막히는 뒤태까지!
황인영과 신지수의 의상 대결은 막상막하!
승자를 가리기란 쉽지 않았는데요.
[히어로]의 전쟁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여배우의 감독의 2차전이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인영을 캐스팅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봉한감독은
[현장음: 김봉한감독]
엄마 같지 않잖아요 생긴 게 그래서 캐스팅하게 됐습니다
[현장음: 박경림]
엄마 같지 않은 분들 되게 많거든요 그런데 그 중에서 황인영씨를 선택한 이유는?
[현장음: 김봉한감독]
처음에 만나서 이렇게 시나리오를 어떻게 읽었나 얘기를 하는데 그날 되게 피곤했는지 차 사고가 났는지 이런 단어를 써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좀 재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대학로에서 만났는데 어떻게 그냥 하지 마 고민하다가.. 이런 이미지를 갖고 있는 여배우라면.. 딱 맞을 것 같더라고요
[현장음: 박경림]
황인영씨 그런데 이거는 해명을 하셔야해요 그날 왜 그러셨던 거예요? 첫 만나셨을 때 왜냐하면 오해하실 수 있기 때문에 작품을 하기 싫으셨던 겁니까 아니면
[현장음: 황인영]
아니요 그때 무슨 일이 있어가지고 그냥 좀 되게 몸이 안 좋았거든요 그런데 그냥 가만히 있으니까 감독님이 제 기에 눌리셔서 저를 그렇게 보신 것 같은데 감독님도 첫 인상이 좋아 보이지만은 않았습니다
[현장음: 박경림]
히어로 제작발표회 함께하고 계십니다
웃음가득 디스전을 방불케 한 영화 [히어로]의 제작보고회 현장이었는데요.
이들이 만들어낸 영화 [히어로]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