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Stars' position against the rumors about them (영화 [찌라시], 실제 찌라시 대하는 배우들의 자세는)

iHQ 20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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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정보지라 불리는 찌라시의 실체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가 탄생했습니다.

지난 13일, 서울 압구정의 한 극장에서 영화 [찌라시:위험한 소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는데요.

찌라시를 이미 모두 접해봤다는 주연배우들.

동료의 소문을 보고 난 후의 반응도 다양했습니다.


[현장음: 김강우]

리스트가 쭉 나오잖아요. 되게 떨리는 건 있더라고요. 내 이름 나올까. 꼼꼼히 읽어봅니다. 그게 사람 심리인 것 같아요. 굉장히 재미있고. 뭔가 계속 궁금하고. 끝까지 다 읽어보게 되더라고요.


[현장음: 정진영]

저는 찌라시를 이번에 영화 촬영하면서 처음 봤어요. 그게 좀 불쾌하더라고요 저는. 기본적으로 뒷담화인데. 뒷담화를 본인들은 팽개쳐두고 공공연하게 돌아다닌다는 게.


특히 배우들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주변에서 찌라시 내용을 물어볼 때가 가장 고역이라고 하는데요.


[현장음: 박성웅]

저희 어머니께서 걔네 이혼한다는데 왜 그러니? 한 번도 뵌 적이 없어요! 걔는 열애가 터졌는데 진짜 사귀는 거냐?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어요! 그래서 주변 친구들이나 막 호기심이 많잖아요. 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나. 물어보면 최대한 보호를 많이 해주는. 아마 아닐 거다.


하지만 찌라시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한번쯤을 이름이 거론되고 싶다는 스타도 있습니다.


[현장음: 고창석]

저는 찌라시에 거론될 레벨의 배우가 아직 아니라서. 그런데 그런 생각은 있죠. 한번 열애설이 터졌으면. 우리 마누라의 반응을 한 번 보고 싶기도 하고. 내가 아직도 살아있다.


연예계에 떠도는 소문의 유통과정을 리얼하게 담은 영화 [찌라시 위험한 소문]은 오는 2월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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