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김성민, 검찰 송치.. '죄송합니다'

iHQ 201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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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배우 김성민이 오늘 오전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지난 2011년 마약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던 김성민은 오는 25일 , 유예 기간 만료를 단 6일 앞두고 송치된 건데요

수척한 모습으로 사죄의 뜻을 밝힌, 그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마약 매수 및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김성민이 19일 오전, 검찰로 송치됐습니다.

김성민은 19일 오전 그동안 조사를 받아 온 성남수정경찰서를 떠나 수원지법 성남지청으로 이송됐는데요

다소 수척해진 얼굴과 침통한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낸 김성민.. 취재진을 향해 짧은 목례로 인사를 전했는데요

심경을 묻는 질문에 거듭 사죄의 말을 전했습니다.


[현장음:기자]

심경이 어떠세요?

[현장음:김성민]

.....


[현장음:기자]

국민들에게 사과의 한 마디 해주시죠

[현장음:김성민]

죄송합니다

[현장음:기자]

하실 말씀 없으세요?

[현장음:김성민]

죄송합니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13일 이후 관련 마약 수사에 박차를 가했고, 19일 오전 관련 내용을 마무리하고 검찰로 김성민을 송치한 건데요

체포 후 9일 만이었습니다.

경찰서를 나서 수원지법 성남지청에 도착, 호송 차량에서 내린 김성민..


[현장음:기자]

한 마디만 해주시죠

[현장음:김성민]

잘못했습니다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잘못했다는 한 마디를 남긴 채 성남지청으로 들어섰는데요


[현장음:강주영 기자/ Y-STAR]

김성민 씨는 오전 8시 45분쯤 성남수정경찰서에서 나와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이송됐습니다 체포된 지 9일 만인데요 수척해진 모습이었고 어두운 표정으로 고개를 푹 숙인 채 이송차량에 올랐습니다. 김성민 씨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작은 목소리로 "죄송합니다"라고 한 마디 남겼는데요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도착해서도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앞으로 김성민 씨는 이번 혐의와 관련해서 검찰에서 추가 조사를 받게 됩니다


김성민은 캄보디아의 마약판매 총책 A씨에게 100만 원을 입금한 뒤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거리에서 퀵서비스로 필로폰 0.8g을 전달받아 인근 모텔에서 한 차례 투약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날 경찰은 '김성민이 10여차례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을 구입한 뒤 모텔에서 단 한차례 투약하고 나머지는 변기에 버렸다고 진술해왔다'고 전한데 이어

'김성민 진술이 의심은 들지만 이를 반박할 객관적인 증명이 불가능해 진술대로 혐의를 적용했다'고 덧붙였는데요

김성민은 2008년과 2009년 마약 투약 혐의로 2010년 구속기소 돼 2011년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이렇듯 집행유예가 끝나기 전에 다시 한 번 마약 사건에 연루돼 가중 처벌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그의 처벌 수위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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