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less Trials In Entertainment World ([ST대담] '끊이지 않는 갈등' 연예계는 법정 공방 중?)

iHQ 201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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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고영욱이 출소했다. 또 개그맨 출신 뮤지컬 연출자 백재현은 동성 성추행 혐의로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법정에 나서거나 각종 분쟁으로 법정 공방을 벌이는 연예인이 늘고 있다. 자세한 소식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와 함께 알아보자.


Q) 우선 고영욱 관련 소식부터 알아보자. 지난주 금요일 고영욱이 수감 중이던 교도소에서 출소했다.

A) 고영욱은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실형을 받고 지난 2년 6개월 동안 교도소에서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지난주 금요일이었던 10일 오전 9시20분께 서울 구로구 남부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특히 고영욱은 성범죄 혐의자로서 위치추적 전자장치 이른바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는데... 고영욱은 지난 2013년 12월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 추행 혐의로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또 형을 마치고 출소한 뒤 향후 5년 동안 성범죄자임을 알리는 정보를 관련 사이트에 공개하고 3년 동안 전자발찌를 부착해야 한다. 고영욱은 당초 이날 오전 5시께 출소할 예정이었지만 전자발찌를 착용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리고 또 관련 교육 등을 받느라고 출소 시간이 좀 늦춰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Q) 고영욱은 출소 직후 사죄의 말을 했다.

A) 고영욱은 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한 직후 취재진에게 모범이 돼야할 연예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사과했다. 이어서 2년 6개월 동안 힘들기도 했지만, 이 곳이 아니었으면 모르고 살 것들을 알 수 있었다. 교도소에서 보낸 삶은 지난날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삶이었다. 이제부터 내가 감내하고 살아야 할 것들이 있겠지만, 신중하고 바르게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영욱은 피해자에 대한 사과와 연예활동 계획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체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Q) 고영욱은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A) 이른바 전자발찌로 불리는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달아놓은 팔찌나 발찌를 범죄 혐의자 등에게 부착시켜 그 움직임을 상시적으로 감시하는 장치이다. 국내에서는 주로 성범죄자에게 이를 부착하도록 하고 있는데...고영욱 역시 성범죄와 관련해서 전자발찌를 부착하게 됐다. 특히 고영욱은 얼굴과 이름이 알려진 유명 연예인이라는 점에서 이번에 출소해서 석방이 됐지만 또 다른 감옥에 갇혀 살 수밖에 없게 됐다. 한 순간의 잘못된 행동과 판단이 인생에 있어 상당히 엄중한 결과를 가져다준 셈이 됐다.

Q) 개그맨 출신 백재현 역시 성추행 혐의로 법정에 서야 했다.

A) 백재현은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돼서 지난주 징역 4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5월 서울 종로구의 한 찜질방에서 자고 있던 한 남성의 가슴과 신체 주요 부위를 수차례 만지고 유사성행위를 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이다. 재판부는 백재현의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다면서 양형 배경을 설명했는데...다만 백재현이 동종의 전과없고 반성하고 있다는 점, 또 피고인의 나이와 직업 등을 감안해서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Q) 백재현 역시 공개적인 사과에 나섰다.

A) 백재현은 법원의 선고를 받은 날 자신이 연출한 뮤지컬 [내 아내에게 애인이 있다] 시연회 현장에서 취재진을 만났다. 백재현은 이날 큰절과 함께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백재현은 여러분께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너무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신상정보등록이라는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 거주지 이동이 불가피한 조치를 받았다. 법이 너무 관대하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면서 사과의 뜻을 거듭 강조했다.

Q) 고영욱이 출소하고 백재현이 선고를 받던 날 가수 장윤정은 동생과 오랜 분쟁에서 이겼다.

A) 장윤정은 지난해 3월 동생 장모씨를 상대로 억대의 대여금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낸 바 있다. 최근 법원이 장윤정의 손을 들어줬는데...장윤정은 동생을 상대로 3억2000여만원을 갚으라며 대여금 반환 소송을 냈고 법원은 동생 장씨에게 이를 갚으라고 판결했다. 당초 두 사람의 법정 분쟁은 법원의 조정 및 중재 절차를 밟았지만 양측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결국 1년 넘는 재판을 벌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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