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g Yong Suk, Truth for his adultery rumor (강용석, 불륜 스캔들 보도한 기자 고소.. 법정서 진실 밝혀지나?)

iHQ 20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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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블로거 A씨와 불륜스캔들에 휩싸인 방송인 겸 변호사 강용석 씨가, 해당 내용을 보도한 기자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강용석 씨가 '고소'라는 강수를 두게 된 이유, 살펴봤습니다.


방송인 겸 변호사 강용석이 불륜스캔들을 보도한 기자를 상대로 법정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강용석의 법무법인 측은 28일, '강용석 변호사가 서울지방법원에 기자 K씨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의한 손해 오천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는데요.


법무법인 측은 '기자 K씨가 강용석 변호사와 A씨가 불륜이라는 단정적 표현을 사용해가며 강용석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강용석은 지난해 말 여성블로거 A씨와 홍콩 밀월여행 설에 휩싸인 바 있는데요.

당시 강용석 측은 이 같은 사실을 부인했으나 A씨의 남편은 '강용석이 A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을 파탄 낸 책임으로 1억 원을 배상하라'고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면서 논란을 더욱 커졌습니다.

하지만 강용석 측은 '별다른 근거도 없이 진행된 소송'이라며 '이미 A씨의 남편과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혀 사건이 잠잠해 지는 듯 했는데요.

그런데 기자 K씨가 '강용석의 주장과 달리 홍콩 여행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 시기는 블로거 A씨의 홍콩 체류 일정과 겹친다'고 보도해 잠잠해지던 불륜설에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또 강용석과 A씨의 부적절한 관계를 주장하는 A씨 남편의 인터뷰를 공개해 논란을 더욱 확산시켰는데요.

이러한 보도 내용에 강용석 측은 고소라는 강수를 뒀고, 블로거 A씨 또한 자신은 결백하며 앞으로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A씨는 '남편이 주장하는 불륜의 증거는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남편이 본인의 외도 때문에 A씨와 강용석의 불륜을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정황상 증거만 주장하는 남편과 달리 남편의 외도를 입증할 확실한 증거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 A씨는 '자세한 내용과 증거는 계속해서 글을 올릴 것'이라며 양측의 폭로전이 본격화 될 것을 예고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강용석 측이 이제야 법적대응을 하게 된 것은 강용석의 '고소왕' 이미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용석 측은 2012년, 술자리에서의 발언으로 아나운서들로부터 고발당했는데요.


[인터뷰:강용석, 2012년 당시]

비록 사석에서 있었던 발언이긴 하지만 2년 전에 있었던 저의 불찰 발언으로 인해서 상처받았던 많은 분들께 특히 아나운서 연합회 회원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이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를 개그맨 최효종이 [개그 콘서트]에서 언급했고 강용석은 '국회의원 모독죄'로 최효종을 고소했다 취하하는 해프닝을 벌였습니다.

적극적인 고소활동을 벌여왔던 강용석이 '고소왕'으로 등극한 순간이었는데요.

한동안 고소와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해왔던 강용석이 이번 사건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A씨의 남편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공판이 진행된 22일, 강용석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 녹화에 불참하면서 그의 방송하차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그러나 강용석은 이후 진행된 다른 프로그램 녹화에 정상적으로 참석했고,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 중 하차 논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소소식과 함께 '앞으로 빌미가 될 만한 일이나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힌 강용석.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강용석의 불륜스캔들은 강용석의 '고소왕' 컴백으로 법정에서 그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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