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화 [암살]이 천만관객을 돌파했습니다. 광복 70주년이었던 지난 광복절, 천만관객을 돌파해 더욱 뜻깊은 기록이었는데요. 배우들은 물론, 팬들 역시 기쁨을 감추지 못했죠. 큰 절로 감사 인사를 전한 [암살]팀의 특별한 무대 인사 현장! 지금 바로 전해드릴게요~
영화 [암살]이 2015년의 첫 한국영화, 천만돌파를 이뤄냈습니다. 1933년 친일파 암살 작전에 나선 독립군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암살]!
암살단의 저격수로 분한 전지현은 [암살]의 기대 포인트 중 하나였는데요.
트레이드마크였던 긴 생머리를 자르고 민낯에 가까운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선 전지현. 특히 그녀의 손에 들린 총은 관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죠.
[인터뷰:최동훈 감독]
옛날 총이라는 게 연발로 막 나가는 게 아니라 노리쇠를 후퇴 장전 해줘야하는데
[현장음:전지현]
아 미치겠네 죄송해요 총알 물어야 되지 안경 써야 되지 이거(총) 장전해야하지 아.. 잘하고 싶었는데 감독님 죄송해요
[현장음:최동훈 감독]
아니야 죄송은.. 잘하고 있어
[인터뷰:전지현]
그때만 해도 어색하고 어려운거에요 촬영을 여러 번 반복하면서 저도 모르게 자연스러워졌더라고요 액션도 주가 되는 역할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제가 총을 굉장히 자연스럽게 다루고 싶어서 굉장히 많이 노력도 하고요 훈련의 중점이 되었었던 부분이기도 했었습니다
여배우 전지현의 변신과 광복70주년이 맞물리면서, [암살]은 그야말로 흥행가도를 달렸는데요.
[현장음:전지현, [암살] 레드카펫 이벤트 당시]
500만이 넘으면 글쎄요.. 자선단체에 저희가 윤봉길의사는 아니지만 도시락을 쏘면 어떨까?
개봉 9일 만에 500만 관객을 넘겨 전지현이 500개의 도시락을 쐈고, 그로부터 7일 뒤, 815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이정재의 프리허그 공약이 이뤄졌죠.
[현장음:이정재, 프리허그 이벤트 당시]
안녕하세요 이정재입니다 홍보 시작하면서 815만 명의 관객 분들이 저희 영화를 봐 주시면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현장음: 팬]
잘생겼다!
[현장음:이정재, 프리허그 이벤트 당시]
바람이었는데 그 바람이 이렇게 빨리 이루어지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뜨거운 열정으로 이 영화를 찍었는데 이 영화를 사랑해주시는 마음이 저희보다도 더 뜨거운 것 같아서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너무나도 기분 좋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광복70주년을 맞아 [암살]이 천만관객을 돌파했는데요. 이보다 앞선 13일 오후, [암살]팀의 감사 무대인사가 진행됐습니다.
임신소식을 전한 전지현이 아쉽게 불참한 가운데, [암살] 출연진이 총출동해 팬들과 만났는데요. 천만을 목전에 둔 배우들은 물론, 관객들 역시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현장음:이정재]
안녕하세요 이정재입니다
[현장음: 팬]
잘생겼다!!
[현장음:이정재]
감사합니다 애인들도 사귀시고 애인들과 [암살] 한 번 더 봐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현장음:하정우]
안녕하세요 하정우입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저희 영화가 천만을 바로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현장음: 팬]
머리 예뻐요!
[현장음:하정우]
정말 정말 감사드리고요 머리 예쁘죠? XXX 다니고 있어요 너무나 감사드리고 올 여름 잘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암살] 배우들은 관객들의 호응에 일일이 답해주며 좋은 기분을 공유했는데요. 관객들에게 큰 절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천만관객을 돌파한 12번째 한국영화로 기록된 [암살]! 식을 줄 모르는 흥행열기 속에 [암살]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