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 REPORT]Shin Eun-kyung again, in revelation war/[ST대담] '소송 폭로전' 신은경, 풀릴 듯 안 풀리는 인생 스토리

iHQ 20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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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소속사 측으로부터 민·형사상 고소를 당한 배우 신은경이 연일 진실 게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의 명예가 실추됐고, 신은경의 27년 연기 인생에도 큰 위기가 닥쳤는데요. 신은경의 소송 폭로전과 관련된 자세한 소식 헤럴드POP 김은주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신은경이 전 소속사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 자세히 짚어주시죠.

A) 양측의 대립은 지난달 11일 신은경의 전 소속사인 런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제기하면서 터졌습니다. 신은경이 계약 기간 동안 발생한 수익 중 2억 4000만 원에 달하는 정산금을 주지 않았다면서 민사 소송을 제기한 거죠. 이후 2주가 채 안 돼 신은경이 회사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또 다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당시 신은경은 현재 방영 중인 수목드라마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을 촬영하던 중 피소됐다는 것을 알았는데요. 신은경은 전 소속사가 악의적인 언론 플레이로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지난달 25일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신은경과 현 소속사 지담엔터테인먼트가 고소장을 접수하고 언론을 상대로 결백을 주장하자 전 소속사인 런엔터테인먼트는 곧바로 신은경 측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연일 진실 게임을 벌이고 있죠. 여기에 2년 정도 교제했다가 최근에 결별한 것으로 알려진 신은경의 전 남자친구도 신은경과 금전적 문제로 얽혔다는 주장을 하면서 또 다른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Q) 이번 갈등이 불거진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전 소속사가 주장하는 억대 정산금의 진실은 무엇인가요.

A). 대부분의 스타가 전 소속사와 얼굴을 붉히는 사례와 유사한데요.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와 신은경의 사이가 틀어진 가장 큰 문제는 금전적 요인입니다. 신은경은 전 소속사 측과 지난 2011년 9월부터 총 4년 6개월 동안 한솥밥을 먹었는데요. 전 소속사 측은 이 기간 동안 신은경이 2억 4000여만 원의 정산금 채무를 졌음에도 갚지 않았고, 광고 계약 성사로 돈을 받은 뒤 새 소속사로 이적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신은경은 전 소속사와 계약이 끝난 뒤 옮겼으며, 정산금에 대해 심리적으로 압박을 가했다고 맞섰고요. 미정산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정하는 상황이라 말끔히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전 소속사가 전속 계약 기간 동안 사용한 비용 및 지출 서류를 보여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요. 게다가 '빠른 정산이 어렵다'라고 말하던 전 소속사가 갑자기 서류를 가지고 와 합의를 종용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양측이 대화를 하던 중 고소를 하고 기사를 내보내 난감하다는 겁니다.

Q) 신은경이 전 소속사에 대한 채무 상환 및 명예 훼손을 한 부분에 대한 합의서가 공개되지 않았습니까.

A) 네 그렇습니다. 지난달 19일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합의서를 공개했는데요. 이 내용에는 신은경이 전 소속사에 부담하는 채무 상환에 대해 명시돼 있습니다. 합의서 체결 이후 수입이 발생되면 이를 통보하고 채무 변제를 위한 조치를 취한다고 적혀 있고요. 전 소속사의 명예를 훼손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발언에 대해 사과한다고 명시했고요. 이 합의문에는 런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사인과 하단에 간인된 게 보이는데요. 그런데 이 문서가 양측이 합의해 작성한 것이라 하더라도 결정적으로 신은경의 서명이 담겨 있지 않아 법적 효력이 없습니다. 이에 신은경과 현 소속사 측도 '양측이 인정한 내용이 아니기에 합의문이 아니다'라며 '당사자가 납득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맞섰습니다. 이에 런엔터테인먼트는 관련 자료를 보내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했고, 현 소속사도 두 차례나 변호사를 대동하고 찾아왔다고 밝혔는데요. 신은경 현 소속사 대표 이사도 찾아와 6시간 정도 검토했고, 채무 내용에 대해 반박하지 못하고 미정산 금액을 인정했다고 대응했습니다. 양측이 정산 자료와 증거를 살펴본 뒤 합의서를 작성했으나 신은경이 나타나지 않아 서명을 받을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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