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스타 뉴스] [ST대담] 2015년 대중들에게 사랑받은 작품들&스타들은?

iHQ 2016-03-01

Views 15

이제 2015년도 끝나가고 있는데요. 올 한해 연예계를 총결산 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문화평론가 김연수님 모셨습니다.

Q) 올 한 해 연예계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한 해를 돌아보면 그 중에서도 대중들에게 사랑받은 작품들과 스타들도 많았던 것 같아요?

A) 2015년이 정말 몇 일 남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올 한해 대중들에게 사랑 받았던 핫 콘텐츠들을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방송 드라마부분인데요. 올 한 해 드라마의 성격을 한마디로 요약해본다면 대박드라마대신 다양한 드라마가 사랑받았던 한 해였습니다. 이것은 지난 몇 년동안 드라마왕국답게 끝임없이 다양한 소재를 발굴하고자하는 노력들이 빛을 발한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연기대상의 후보가 되기도 한 드라마죠 MBC 드라마 [킬미힐미]는 이전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중인격의 소재를 도용함으로써 새로운 이야기들을 던져줘 대중들에게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1인7역의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지성’씨연기에 대한 극찬들이 많았는데요. 저 역시도 우리나라 드라마 현장의 어려움을 알기에 과연 이런 소재의 연기적 완성도가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을 가졌으나 충분히 좋은 작품으로 완성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킬미힐미]같은 드라마를 통해 2016년은 우리나라 드라마의 소재가 한층 더 다양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봤습니다. 그러데 이런 특이한 소재와 함께 2015년 드라마의 한 획은 차지하는 드라마는 여전히 사랑을 주제로 하는 로맨틱 코메디류라고 할수 있는데요. 사실 사랑이야기를 유쾌하게 잘 표현해내지 못할 경우 유치하다는 평가와 함께 대중들에게 외면받기 쉽기에 최근에는 오히려 기피하는 스토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프로듀사], [그녀는 예뻤다], [응답하라1988]등의 드라마들은 순수한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서 대중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준 한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킬미힐미],[그녀는예뻤다]의 주인공이었던 황정음씨의 경우 로맨틱 코메디의 여주인공으로서의 연기력이 훌륭해, ‘로맨틱 코메디의 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자신의 입지를 굳힌 한해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이듭니다. 요즘은 대박드라마가 없다라는 말들을 하는데요, 이것은 다르게 말하면 그만큼 다양한 좋은 드라마가 많다라는 것임을 증명하는 것이기도해서 꼭 나쁘다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내년에도 대박보다는 중박의 다양한 드라마들이 많아지길 바래봅니다.

Q) 요즘에는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 그 분야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경우들이 늘어나는것 같아요?

A) 네 과거에는 영화하는 사람은 영화만 드라마하는 사람은 드라마만 나왔는데요. 요즘은 그 경계가 무너졌습니다. 그런 점에서 올해 가장 최고의 활동을 한 스타는 유아인씨라는 생각이듭니다. 현재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 연기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유아인씨는, 드라마뿐만 아니라 올 한해 영화에서도 많은 활약을 했는데요. 관객 1300만명의 영화 [베테랑]과 역사극 [사도]에서 그가 가진 다양한 매력들을 발산했습니다. 특히 그의 매력은 선과 악의 그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양가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인데요. 그렇기에 악한도 매력적일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냅니다. 그가 지금까지 해온 드라마나 영화들을 보면 언제나 자신이 갖는 이미지나 캐릭터의 한계를 짓지 않는 배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그에게는 환경에 따라변하는 카멜레온같은 매력을 지닌 배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러한 매력들이 올 한해 드라마와 스크린에서 빛났던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배우는 나오는 그곳이 영화든 드라마든 빛난다는 것을 보여주는 준 것으로 그의 다음작품이 기대가 됩니다.

Q) 2015년 한 해 동안 많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진 예능계에서는 적절치 못한 예능인들의 처신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은 한해였죠?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