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와 김유미가 열애 3년만에 지난 16일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서울의 한 교회에서 올린 이날의 결혼식은 신랑신부는 물론 단 한 명의 스타하객도 취재진에게 드러나지 않은 철저한 비공개로 이루어졌는데요 정우와 김유미의 결혼식 현장 김묘성 기자가 전합니다
역대급 스몰 웨딩이었습니다 예식 3일 전까지도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 만큼 결혼식 당일 또한 특별히 화려하거나 소란스럽지 않았는데요
지난 16일 정우-김유미의 결혼식이 열린 서울의 한 교회 비공개로 알려졌지만 혹시나 신랑 신부가 모습을 드러내진 않을까 취재진들은 일찌감치 교회 앞으로 모였습니다
[현장음: 취재진]
정우-김유미씨는 도착했나요?
[현장음: 경호원]
모르겠습니다
정우-김유미는 아침 일찍 이미 교회에 도착해 교회 안에서 메이크업 등 결혼식 준비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들이 교회에 들어간 후, 교회 여러 곳의 입구는 폐쇄 최재진과 하객, 또 이곳을 다니고 있는 교인을 식별해 입장시키는 통제가 있었는데요
[현장음]
(결혼식) 그거 때문에 지금 통제하고 있어요 경호원 10명이 투입돼서 아침 10시 30분부터 그래서 목사님이 저기 앞에 서 계시는 이유가 교인들, 우리 교인은 들여보내는 거예요 목사님도 못할 일이에요 참
주차장 또한 정우-김유미 측 경호원들의 차량확인 및 통제가 이루어졌습니다
[현장음]
주차를 까다롭게 하더라고요 신도들은 원래 그냥 들어가는데 아까 보니까 차 한대 들어가는데 한참 걸리더라고요
한명 한명 확인을 거쳐 들어갈 수 있었던 교회 그리고 지하 1층 정우-김유미의 결혼식 하객은 청첩장 확인 과정을 한번 더 거쳐야 했습니다
주로 가족과 가까운 친지들만 참석한 스몰웨딩, 연예인 하객은 신부 김유미의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양동근이 참석했는데요
양동근은 결혼식이 시작된 3시를 조금 넘겨 도착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양동근]
‘그레** 홀’ 이랬지?
철저한 통제와 교인과 하객의 배려로 단 한 장의 사진도 SNS등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상황 결혼식 다음날인 지난 17일, 소속사에서는 두 사람의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결혼식을 올린 해당 교회 목사님의 주례 하에 정우와 김유미가 손을 마주 잡고 환하게 미소를 짓는 행복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축가는 가수 소향이 맡았으며 신랑 정우도 김유미를 위해 직접 축가를 선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우-김유미 두 사람은 소속사를 통해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겠다. 배우로서 더욱 좋은 연기로 많은 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습니다.
정우-김유미의 결혼은 웨딩화보나 혼수, 예물 등도 생략, 반지만 서로 주고 받으며 스몰 웨딩의 의미를 살린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신혼여행 또한 1-2주 후에 제주도로 조용히 다녀올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붉은 가족'이라는 영화를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 지난 2013년 11월, 공개 커플을 선언한 이들의 아름답고 소박한 결혼에 많은 이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정우-김유미 커플, 앞으로도 배우로서 또 한 가정의 구성원으로서 행복한 결실을 맺는 나날이 되길 기대합니다 생방송 스타뉴스 김묘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