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톡톡톡] 드라마 [시그널] 작가는 누구? 스타 작가의 세계

iHQ 20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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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묘성 기자]


Q) 연예 톡톡톡 시간입니다 드라마 [시그널]의 인기, 또 화제성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무전기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이어 사건을 해결한다는 큰 틀 속에서도 상상을 뛰어넘고 현실성도 충분히 반영된 전개가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데요 드라마 [시그널]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이 작품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 또 더 나아가 스타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김묘성 기자 나왔습니다


A) 네 안녕하세요


Q) 매회 화제입니다 드라마 시그널이 회를 거듭할 수록 상상을 뛰어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어요


A) 네 그렇습니다 지난 주 9회 10회 '홍원동 연쇄살인사건' 편 보셨어요? 저야말로 비닐봉지의 바스락 거리는 소리만 들어도 소름이 끼칠정도였는데요 토요일 방송이죠 10화는 평균 시청률 9.7% 최고 시청률 10.9%를 기록해 평균 시청률 최고 수치를 경신했습니다 김혜수의 뛰어난 연기가 극을 처음부터 끝까지 쭉 끌어갔는데 냉철한 워크홀릭 형사와 사랑을 그리워하는 여자로 분했던 김혜수는 이번에는 피해자로서 그 아픔을 고스란히 전했습니다 극중 범행의 도구가 된 비닐봉지를 직접 쓰고 손발이 묶인채 뛰는 장면을 연기했다고 하네요 많은 분들이 직접연기했을까 대역일까, 대역이라면 남자일까 여자일까 궁금하셨다고 하는데 김혜수씨 본인이 연기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주에 김원석 감독의 배우 컨텍 조건에 대해 말씀드렸던 것 처럼 '홍원동 연쇄살인사건'편에서도 얼굴이 잘 알려지지 않은 분들이 출연해서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극중 연쇄살인 사건의 첫 번째 피해여성, 윤상미 역을 맡은 배우는 드라마 시그널의 김윤희 보조작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원석 감독의 제안을 받고 열연을 펼쳤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김윤희 작가는 실제 프로파일러 출신으로 서울지방경찰청을 통해 김원석 감독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지금은 드라마 시그널에서 김은희 메인작가의 보조작가 겸 자문으로 꼭 필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10회에서 최면 수사를 위해 등장하는 법최면 수사관 역도 실제 법최면 수사관인 박주호 씨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 시그널을 보면 김은희 작가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어요 어떤 분인가요?


A)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해법을 보면 상상하기 힘들지만 매우 현실적이죠 김은희 작가는 보통사람들이 놓치는 부분을 극으로 푼다고 할 수 있을텐데 예를 들면 범인이 범행도구로 왜 비닐봉지를 선택했는지, 또 비닐봉지가 씌여진 피해자가 도망을 치는 그 과정에서 왜 가로등 불빛이 바뀌었는지.. 재방송을 보실 분들을 위해서 여기까지만 말씀드리는데요 김은희 작가는 어렸을 적부터 무협지를 즐겨 읽었다고 합니다 원래 긴장감 있는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미드 [엑스 파일] 이 김은희 작가의 인생 드라마로 꼽힌다고 하네요 김은희 작가는 미드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장르물의 대가로 자리매김했는데 김작가는 한 매체를 통해 가장 한국적인 삶을 다루어 낼 수 있는 것은 결국 장르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금 우리 사회랑 가장 닮아있는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힌 바 있습니다 김은희 작가 작품에 출연한 배우에게서 들은 건데요 김은희 작가의 대본에 특징은 지문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진저리치듯 손을 뿌리치며)처럼 행동의 묘사라든지 대사의 어투, 감정의 표현까지 대사 앞에 들어가 있는데 김은희 작가의 대본에는 거의 없대요 딱히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배우들이 하는 말은 대사를 쭉 읽으면 어떻게 연기를 해야하는지 지문없이도 화면처럼 쭉 보인다고 합니다 글 자체 만으로 표현이 다 느껴진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Q) 김은희 작가는 장항준 감독의 아내로도 유명하죠?


A) 네 그렇습니다 김은희 작가는 1998년 SBS에 방송작가로 입사해 사수이자 훗날 남편이 된 영화감독 장항준을 만났는데요 당시 장항준 감독은 예능 작가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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