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뢰도_29권 - 서(序) - 푸른 해운대건마 시청건마 진구오피 일곱개의 검은 별이 뜨다. 피유우우우우우우!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며노을이 깔리기 시작하는 저물녘 흰 꼬리로 붉은 석양을 가르며하나가 수직으로 올라갔다. 펑! 일정한 높이에 달하자, 불꽃은 검은 논현건마 상상 피우며 터져 나갔다. 피유, 피유, 피~유! 선두를 따르기라고것일까, 여섯 개의 또 다른 불꽃들이 연달 아 날아올랐다.일곱 개의 불꽃이 차례로 봉오리를 터뜨리자, 아직 날이 밝은데도 아찔한밤 『 A b a m 2 7 닷 c o m 』논현건마「상상」㉢해운대건마が시청건마㉢진구오피 호북의 하늘에는 검은 별 일곱 개가 떠올랐다. 그것이멀직이서 일정한 거리를 두고 또 다른 일곱 개의 불꽃이어김없이 일곱 개의 검은 별이 떠올랐다. 마치 봉화(熢火)처럼, 무언가를 해운대건마 시청건마 진구오피 위해, 누군가를 부르기위해. 혹은 무언가를 소환하는 듯 일곱별들은 차례로, 차례로 호북 의 하늘에 떠오르며 서서히 북상하기이름이 있으되 사람들은 대부분 그 이름을 기억하지 못할 어느 아밤 바위산 중턱. 그 끝을 가늠하기 어려우리만치 커다란 나무들이우거진 숲길을 지나면 돌길 하나가 나온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잘 들 어오지 않는 그 돌길을 따라 위로 올라가다 논현건마 상상 중간중간 아름드리나 무들이 희한한 모습으로 쓰러져 있는 적나라한파괴의 현장을 관 람하는 불행을 누릴수 있다. 그냥 부러뜨린그렇다고 칼로 벤 것도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