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캐나다를 방문합니다.

박 대통령은 스티븐 하퍼 연방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은 물론 에너지, 인적교류, 문화등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입니다.

또 데이빗 존스턴 연방 총독과 환담하고 양국 기업들이 주최하는 비즈니스 심포지엄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도 박 대통령은 오는 20일 오후 토론토와 밴쿠버등 캐나다 전역에서 초청된 동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어제 오전 연방총리실에서도 보도자료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을 발표하고 박 대통령과 다시 만나 양국의 관계가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박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지난 3월 공식 방한한 하퍼 총리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1963년 양국의 수교 이후 두 정상이 같은해에 상호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캐나다 방문에 이어 박 대통령은 24일 제69차 유엔총회에서 기조 연설 하고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안보리 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편, 한국에서는 지난 2010년 6월 이명박 전 대통령, 1999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1995년 김영삼 전 대통령, 1991년 노태우 전 대통령, 1982년 전두환 전 대통령이 캐나다를 공식 방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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