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건마바로 어제 비가 내린 탓인지 바람에는 습기까지 섞여 있었다.밧줄 길이가 모자라잖아!" 안개에 덮여 흐릿한 절벽 중앙에서 느닷없이 인천건마 소리가 터져 나왔다. 백리웅천이었다. 그는 서울건마 밤의 전쟁 OP추천《bamwar.com 》 강동건마방 서대문건마걸 위 거목에서부터 이어진 밧줄 끝을 붙잡은 채 허공에 대고 서울건마 퍼붓고 있었다. "우라질, 만장애(萬丈崖)란 말이바로 이런 곳이었군. 빌어먹을 놈의 안개 때문에 진주건마방 부평건마걸 잘못했어." 그는 두 번째 절벽을 탐색하다 인천건마 봉착했다. 밧줄 길이가 짧아 더 이상 서울건마 수 없게 된 것이다. 아직 차원 높은 경공술을 모르는지라뛰어내릴 수도 없었다. 원래 그는 밤의 전쟁 트윗▷twitter.com/bam_war 부천건마방 강동건마걸 시진의 동아줄을 몽땅 사들였다. 끝을 다 연결한다면 거의 삼만 인천건마 길이까지 닿는 방대한 양이었다. 하나 이십 장 정도의 밧줄일일이 묶어 연결하는 것은 번거롭기 서울건마 없었다. 그것도 튼튼하게 하려고 두 겹으로 만드니 짜증스럽기만해서 결국 대략 일천 장 길이만 만든 후 밤의 전쟁 번째 절벽을 무사히 탐색했다. 하나 인천건마 일만에 두 번째로 부닥친 절벽은 그것으로 모자랐던 것이다. 백리웅천은 서울건마 없이 한 손으로 밧줄을 잡은 채 운무에 가려 보이지절벽 바닥을 향해 주먹질을 했다. "때려죽일 놈의 절벽, 도중에 수원건마방 구로건마걸 하나 튀어나온 게 없으면서 뭐가 이리도 깊어." 그는 헛고생만 밤의 전쟁 도로 올라갈 생각을 하니 약이 올라 견딜 수 없었다. 서울건마 쨍쨍거리는데 바람은 습윤하니 옷이 땀에 절은 채 인천건마 착 달라붙어 있었다. "에이, 이럴 줄 알았으면 몸을 좀하고 내려올걸." 그의 울화 섞인끝날 줄을 몰랐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중무장을 하고 내려왔으니 인천건마 날만도 했다. 왼 발에는 손도끼를 차고 허리에는 단검 열두 서울건마 빙 둘렀다. 왼 어깨에는 용형검(龍形劍)이 삐죽이 고개를 내밀고 있고어깨에는 화살집과 강궁이 통째로 달려 있었다. 조그만 체구에 병기를 동탄건마방 논현건마걸 매달고 있으니 보통 고생이 아니었던 것이다. 물론 그로서는 당연한 서울건마 절벽 밑에서 육각괴수(六脚怪獸)를 만날지 무엇을 만날지 알 수때문이었다. 그런데 기이한 것은 목에 인천건마 싼 조그만 통을 매달고 있다는 점이었다. 대체 무슨 용도인지짐작할 수 없는 통이었다. "에라이... 인천건마방 서울건마걸 백리웅천은 연신 투덜거리며 절벽 아래를 뚫어질 듯 인천건마 그는 밧줄에 의지하여 깎아지른 절벽에 매달려 서울건마 도무지 두려움을 못 느끼고 있었다. 오장육부가 모조리 철담(鐵膽)으로 되어의심이 들만한 순간이었다. "......!" 그의 표정이 일변했다. 바람결을 타고흩어지는 중 절벽에 난 동굴 하나가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의 인천건마 떡 벌어졌다. "동굴이다! 동굴! 그것도 절벽에 난 동굴!" 백리웅천은행복해서 거의 미칠 지경이었다. 아득한 서울건마 기인이사가 머물렀을 법한 장소가 드디어 발견된 것이다.불타오르는 긴장감을 느꼈다. '끝을 알 수낭떠러지 가운데에 있는 동굴이라면 그야말로 뭔가 있을 만한 장소가 아닌가?' 동굴은 그가 매달려 있는 곳에서 우측 대각선 방향으로 삼 장 정도 아래의 위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