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중앙과 우익은 기동하면서 뒤로 차츰 차츰 것입니 다. 저들이 우익을 우회하려면 오히려 함정에것입니다." "좋아." 정오가 지나고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또 야간전투였 다. 난 담배를 한 대 피워이제 격전이 벌어질 만투아 평 원을 바라봤다.한 번 붙어보자고. 난 기다리고 있다." 이제시간이 되어 지친 몸을 이끌고 땅바닥에 눕는들을 바라보며 난 마음을 굳게 다졌다. ---------------------------------------------------- 허나 이제부터 다시 하루당 3연참 모드로 들어가겠내일 새벽 2시에 뵙겠습니다. 오승환 올림. 가을왕 그는 날 정면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절대 눈을말을 머뭇거리지도 않았다. "날 호위해주게. 내 다시는 부탁하지는 않겠어." "……." 당연한 말이었다. 하지만 난말을 듣는 것이 왠지 너무나 기 뻤다.난 그를 그대로 올려다봤다. 나만을 위한 말을주는 그는 이제 두 번째였다. 좀 더 길게 해주길 바랬다. "위험하다. 죽을 수도 있다.줘." "폐하. 저의 영원한 충성을 받으실 단분이십니다. 어디라도 쫓아가겠습니다." "고마워. 보겔." "……. 예." 나의 어깨를 두드려 줬다. 난 안다. 그가이렇게 강인해 보여도 얼마나 마음이 약한지. 난그의 뒤를 지켜주고 있다. 그러나 고작 다른자신의 약한 모습을 보였다는 이유만으로 그는 나에게요구할 수는 없었다. 사람이 사람을 위해 기쁘게수는 없다. 그렇지만 난 이렇게 생각한다. 한 한 남자를 위해, 혹은 그 한 남자는한 여자를 위해 기꺼이 죽어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