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손절휘는 어딘가 먼 곳을 보는 듯한 시선으로등을 바라보았다. 오늘따라 그 뒷모습이 더욱더있는 것 같았다. 도저히 손에 강동오피 사당오피 청주오피방은 않는....... '난 언제나 돼야 저 등을 쫓아갈 수 있는 강동오피 사당오피 청주오피걸은 우물가에서 진검을 들고도 모용휘의 손에 들린 먼지털이개에이후로 그 격차가 줄어들기는 커녕 더듯한 느낌밖에 들지 않았다. '아, 강동오피 사당오피 청주오피는 돼! 안 돼! 자꾸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생각을 하면 할수록 자기혐오에 자꾸만 강동오피 사당오피 청주오피가 뿐이었다. 가문을 나설 때, 모용가를 쓰러뜨리고 공손세가의전 무림에 알리겠다는 자신감은 더 이상 강동오피 사당오피 청주오피걸은 있지 않았다. 공손절휘는 자신의 손에 들린 가문의 보검을 바라보았다. 강동오피 사당오피 청주오피방은 검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고 그렇게 결심했건만....... 분하다. 하지만그가 멋지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깨닫게 되었다. 이 무리에서 떨어지면모용휘가 속해 있는 이 괴상한 구출대는 어딘가 그가 서세계와는 달랐다. 자기 만족에 빠져 있는 다른 대문파의 제자나애송이들이랑은 달랐다. 이들의 시선은 이미 다른 곳을 보고 있었다.무리에서 떨어져 버리면 더 이상 저쫓아갈 수 없게 되어버린다는것을 공손절휘는 싫어도 깨닫게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