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세라도 침이 질질 흐를 것 같은 입,달뜬 눈이 한결같이 발정난 수캐를 연상케“크흐흐흐!” “고것들 참. 아흐!” “자자, 강북오피 동탄오피 선릉오피방은 지금부터 듬뿍 귀여워해 줄 테니.” “천국으로 보내주마. 케케케.” “맛있게도 강북오피 동탄오피 선릉오피걸은 스읍!” 딱 보기에도 정신이 나간 기분 나쁜보아하니 여자는 무조건 힘으로 찍어 눌러야고 믿고 살아온 모양이었다. “환무야, 강북오피 동탄오피 선릉오피는 대체 뭐냐?” 언제나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내려주는 믿음직스런환무를 향해 영령이 물었다. “보시는 강북오피 동탄오피 선릉오피가 인간 말종들입니다, 아가씨!” 환무의 대답은 짧고 정확했다.그런가 보네?” “진짜 그런가 봐요, 아가씨. 강북오피 동탄오피 선릉오피걸은 어쩌죠?” 몽무가 두려운 듯 몸을 움츠리며 말했다. “글쎄 어쩔까. 강북오피 동탄오피 선릉오피방은 해결될까?” “미친개에겐 몽둥이가 약이랬습니다, 아가씨.” 무뚝뚝하고 간결한 환무의 말에눈에서 불을 뿜어냈다. “이 계집이 말하는 본새 좀 보소!서방님들을 잘 모셔야지!” “그래그래, 이제부터 네년들을 귀여워해 줄 어르신들께못할망정!” “그 버르장머리없는 입술을 곧 지그시 눌러주마!” 갈수록 지저분해지는영령은 인상을 찌푸리며 고개를 내저었다. “잡스런 피는 묻히고 싶지하지만 짖는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더들어줄 수가 없구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