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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를 자랑한다는 무림삼화와도 대면을 해보았으나, 이정도 미모의 여인은 처음이었다.다친곳은 없으시오? 여인의 몸으로 이런 외진 곳에 있다니……” 남궁상욱의소녀는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눈앞에 있는 묘한 옷에올려묶은 귀공자. 방금 전의 그 사내도 그렇고 지금 이그렇고 난생 처음 보는 복식을 하고 있었다. 자신을 습격한복식이야, 낡았으니 넘어간다 쳐도, 눈앞에 있는 이 공자의 복식은신경을 써서 만든 것임에 분명한 고급 옷이다. “소저?” “……예? 아! 이런. 정신이 없어 구해주신대 대한 감사의 인사도압구정룸 실장 메뉴얼 밤전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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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렸군요. 정식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악인의 손에서 구해주심에 감사를소녀의 양손은 검상에 의해 걸레가 되기 직전이나 그래도 끝까지몸에 감겨 자신의 맏은바 임무를 충실히 하고 있는 사제복을다리를 굽히며 우아하게 허리를 숙였다. 남궁상욱은 생전 처음 보는당황스러웠으나, 그 기품과 예절바름이 진심을 다한 예(禮)임을 알 수소녀의 예는 그녀가 입고 있는 묘한 복식과 함께 어우러져예술작품화 되었다. 비록 그 복식이 검에 베어져해졌으나 이는 그 어떤 흉도 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