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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불가능한 7등급 이하, 경제인구의 14%가정주부 김선영씨(40·가명) 가족은 지난해갑자기 형편이 어려워졌다. 생산직으로 일하는 남편에게 일감이 들어오지 않아기본급만으로 생활을 꾸려나가던 중 어머니가 지병으로 쓰러진 것이다. 김씨는병원비로 쓸 200만원을 대출받기 위해 평소 거래하던 은행을 찾았다.대출 경험이 없는 만큼 소액을 대출받는 게 크게 어렵지거라고 짐작했다. 하지만 은행에서 돌아온 답변은 “신용불량자로 등록돼 있어어렵다”는 것이었다. 깜짝 놀란 김씨는 집에 돌아와 온라인 신용평가·정보조회통해 난생 처음 자신의 신용등급을 조회해봤다. 김씨의 신용등급은 전체청주↘밤전 ∩신논현건마 일산건마 강남건마 이벤트∩⇒≥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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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9등급이었다. 사이트에는 김씨가 60만원가량 휴대전화 단말기 대금을 체납했다는함께 떴다. 자신의 친구가 김씨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해 대금을않고 사라졌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김씨는 “대금 체납도내 명의의 신용카드도 없고 금융거래 자체가 적다 보니 신용등급이낮게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1금융권에서 퇴짜를 맞은 김씨는끝에 민간 소액대출(마이크로 크레디트) 기관인 ‘더불어 사는 사람들’을 통해빌릴 수 있었다. 1894년 갑오개혁으로 신분제를 폐지한120년이 됐지만 사회 곳곳에서 여전히 보이지 않는 계급과 신분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