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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이름이군." "흥. 너야말로." 말도 안 되는 문답을 주고받으며마주보는 그 둘 의 눈은 상대방을 향한 적개심을 적나라하게있 었다. 마치 일생일대의 라이벌을 보는 듯한 그런 타오르는랄까. 이상한 데에서 동지 의식과 라이벌 의식을 동시에 느끼는"세를리오즈ㅡ 그거 말고 이 물 마셔." "세를리오즈. 이거 마실"........ 집어쳐." 정말 마음 같아서는 이 둘을 이(異)차원으로 보내버리고심정이었다. 그래도 마음에 충실하지 않고 그 충동을 억누를 수던 데에는 주위의 시선의 영향이 컸다. 물론 주위의 시선을포항∞밤의전쟁 ♂부평하드룸 전주하드룸 천안하드룸 달리기♂∵¥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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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것은 나 같은 마족으로서 는 상당히 소심한 행동이라수도 있겠지만...... 시선도 시선 나름이었다. "세를리오즈씨, 즐거워 보이네요." 곁에서말투로 이런 말을 던지는 카인드라. 이런 식으로 남을 도발시키는과연 무엇이겠는 가. 그 옆에서는 라키시스가 눈을 반짝이며 카인드라의대한 나의 반응을 살피고 있다. 분명 저들은 이 상황을하고 있다. 내가 폭발해서 탁자를 엎어놓기라도 하면 더욱 즐거워할뻔했다. 그런 상황만은 막고 싶었다. 나는 그저시선을 의식하며 머리에 씌워진 후드를 좀더 깊게 눌러쓸 뿐, 다른 여타의 행동을 취하지 않음으 로써 그들의 기대에 부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