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대숙은 그와같은 사람의 마음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cites,｜서울대건마걸｜,아밤,【익산건마걸】 때 문에 자연히 대뜸 전백의 의혹을 알아맞출 수가 cites,｜서울대건마걸｜,아밤,【익산건마걸】 것이었다. 전백은 다시 재차 고개를 끄덕여 보이지 cites,｜서울대건마걸｜,아밤,【익산건마걸】 수가 없었다. 뇌대숙은 전백의 그와같은 모양을 보고 껄껄 cites,｜서울대건마걸｜,아밤,【익산건마걸】 웃더니 매우 여유있게 돌침대가에 걸터 앉아서는 입을 열었다. cites,｜서울대건마걸｜,아밤,【익산건마걸】 첫 번째 일은 물론 자네는 짐작하기 어려웠겠지. cites,｜서울대건마걸｜,아밤,【익산건마걸】 나 두 번째의 일이라면......." 그는 말소리를 잠시 cites,｜서울대건마걸｜,아밤,【익산건마걸】 천천히 손바닥을 내밀어 사방을 한 번 가리키고 cites,｜서울대건마걸｜,아밤,【익산건마걸】 다시 입을 열었다. "자네는 우선 살펴보게. 원래 이 cites,｜서울대건마걸｜,아밤,【익산건마걸】 교묘한데라고는 한 점 도 없네. 다만 나는 cites,｜서울대건마걸｜,아밤,【익산건마걸】 깊이 잠들게 되었을 때 돌침대와 석탁 의 cites,｜서울대건마걸｜,아밤,【익산건마걸】 바꾸어 놓았을 뿐이네. 그리고 나서 다시 커다란 바위 cites,｜서울대건마걸｜,아밤,【익산건마걸】 동굴 입구를 틀어막아 버린 것이라네. 자네는 cites,｜서울대건마걸｜,아밤,【익산건마걸】 속에서 그 저 동굴입구가 여전히 돌침대 앞쪽에만 있다고 cites,｜서울대건마걸｜,아밤,【익산건마걸】 뿐이지 돌침대의 위치가 바뀌었으리라고 생각지 못한 것이지......." cites,｜서울대건마걸｜,아밤,【익산건마걸】 손가락으로 돌침대 옆쪽의 조금전에서야 갑자기 드러난 동 굴입구를 cites,｜서울대건마걸｜,아밤,【익산건마걸】 한두 번 소리내어 웃더니 지극히 우쭐해져서는 그 다음 cites,｜서울대건마걸｜,아밤,【익산건마걸】 이었다. "하하하, 이 동굴 입구는 다만 이 cites,｜서울대건마걸｜,아밤,【익산건마걸】 옆에 있었을 뿐이네." 전백은 눈길을 들어 동굴 cites,｜서울대건마걸｜,아밤,【익산건마걸】 바라보았다. 괴노인 뇌대숙이 조금전에 모습을 드러낸 곳으로부터는 cites,｜서울대건마걸｜,아밤,【익산건마걸】 곧 장 쏟아져 들어오고 있었고 한 조각의 커다란 cites,｜서울대건마걸｜,아밤,【익산건마걸】 어느덧 한켠 으로 옮겨져 있어 속으로 황연히 cites,｜서울대건마걸｜,아밤,【익산건마걸】 탄식했다. '내가 어째서 그와같은 이치마져도 생각해 낼 cites,｜서울대건마걸｜,아밤,【익산건마걸】 없었을까.' 이와같은 생각이 들자 그는 또 궁금한 점이 cites,｜서울대건마걸｜,아밤,【익산건마걸】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