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하여 그는 길게 한숨을 내쉬며 몸을 cider,『전주립카페』,즐겨박기,|영통립카페| 그 자리를 떠나려 고 했으나 다시 생각해보니 자기 cider,『전주립카페』,즐겨박기,|영통립카페| 미워졌다. '전백, 너는 이래 가지고 어떻게 사내 cider,『전주립카페』,즐겨박기,|영통립카페| 자처할 수가 있 단말이냐. 어려운 일에 부딪치자마자 개꼬리 cider,『전주립카페』,즐겨박기,|영통립카페| 피하려고만 하니 장래에 무슨 일을 할 수가 있겠는가? cider,『전주립카페』,즐겨박기,|영통립카페| 죽어 버리는 것 이 좋겠다.' 생각이 여기까지 cider,『전주립카페』,즐겨박기,|영통립카페| 그는 가슴 속으로부터 뜨거운 피가 마 구 cider,『전주립카페』,즐겨박기,|영통립카페| 오르는 것을 느꼈다. 별안간 그는 훌쩍 몸을 cider,『전주립카페』,즐겨박기,|영통립카페| 나무 아래로 다가가 손과 발을 함 께 써서 cider,『전주립카페』,즐겨박기,|영통립카페| 몸통을 타고 기어 오르기 시작했다. 그의 귀가에는 cider,『전주립카페』,즐겨박기,|영통립카페| 그 괴노인의 웃음소리가 끓어지지 않고 들려오고 있었다. cider,『전주립카페』,즐겨박기,|영통립카페| 멀어지는 것 같아서 고개를 쳐들고 바라보니 나뭇가지 위에는 cider,『전주립카페』,즐겨박기,|영통립카페| 사람의 그림자를 발견할 수 없었다. 그 cider,『전주립카페』,즐겨박기,|영통립카페| 어느덧 어디론지 사라지고 보이지 않았다. 눈을 들어 사방을 cider,『전주립카페』,즐겨박기,|영통립카페| 숲 속으로 불어 들어오는 바람에 나 뭇가지와 cider,『전주립카페』,즐겨박기,|영통립카페| 흔들거리고 있을 뿐 그 비아냥과 우쭐함이 뒤섞인 웃음소리는 cider,『전주립카페』,즐겨박기,|영통립카페| 불어오고 있는 바람소리 속에 사라지고 들리지 않았다. 전백은 cider,『전주립카페』,즐겨박기,|영통립카페| 어리둥절 해졌으나 그 주머니가 여전히 나뭇가지 위에 cider,『전주립카페』,즐겨박기,|영통립카페| 바람에 따라 흔들거리고 있는 것을 보고는 다시 cider,『전주립카페』,즐겨박기,|영통립카페| 자 정자도 더 기어 올랐다. 그리고 오른손을 cider,『전주립카페』,즐겨박기,|영통립카페| 그 주머니를 잡으려고 했으나 나뭇가지는 길이가 다섯 자 cider,『전주립카페』,즐겨박기,|영통립카페| 되었고 그의 팔은 길이가 석 자밖에 되지 cider,『전주립카페』,즐겨박기,|영통립카페| 미치지 않았다. 부질없이 애만 태울뿐 아무리 해도 cider,『전주립카페』,즐겨박기,|영통립카페| 주머니를 손에 넣을 방법 이 없었다. 주머니는 여전히 cider,『전주립카페』,즐겨박기,|영통립카페| 있었는데 마치 그 괴노인의 웃음소 리처럼 비아냥과 우쭐함이 차 있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