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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sie1275 201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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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수상한 행동을 하면 바로 의심의 눈초리가 꽂히는데 이런잘도 돌아다니는군. 도대체 뭘하고 있는 걸까? 바람을 타고 들려왔던방향을 떠올리며 나아가던 나는 무성하게 가지가 뻗어있는 고목 아래사람을 발견했다. 잠시 뭘하나 지켜보던 나는 곧 그자의 행동을이런 생각을 했다. '저 인간이 드디어 미쳤나?' 객관적으로 나무와강도는 비교대상이 될 수 없다. 나무 판자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뿌리를 박고 굳건히 서있는 나무라면 당연한 이치였다. 하지만 그 청주≫밤의전쟁 【영통대떡방 광주대떡방 강서대떡방 선택】」⊥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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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르는 자가 있었으니 바로 에릭이었다. "뭐하냐?" 내 말에 나무둥치를있는 힘껏 친 채로 꼼짝도 안 하던 에릭이 고개를그는 나를 보았지만 다시 고개를 돌려버렸다. 나무에 몸을 기댄서있는 그의 손에서는 피가 배어 나오고 있었다. "왜 애꿎은치고 있냐? 불만이 그렇게 많았어?" 에릭의 성격상 '신경 쓰지마'라는돌아올 만도 하건만 그는 침묵을 지켰다. 의아해서 나는 그의빤히 쳐다보았다. '모든 일이 잘 풀렸는데 왜 저러지?'라는 의문이하지만 무슨 일인지는 캐묻지 않았다. 다만 친구로서 그에게 충고를청주≫밤의전쟁 【영통대떡방 광주대떡방 강서대떡방 선택】」⊥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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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나무한테 화풀이해봐야 소용없어. 멀쩡한 손만 작살나지.거 아니면 관둬라." 이 내가 따뜻한 충고를 해줬음에도 불구하고돌아보지 않았다. 등을 돌리고 있어 무슨 모습을 하고 있는지는꽉 쥐어진 손만은 보였다. 피가 나는 손에 저런 식을주면 아플 텐데. "……못했어…." 에릭이 입을 연 건 내가돌아갈까라는 생각을 긍적적으로 검토할 즈음이었다. 하지만 목소리가 작아 중얼거리는밖에 들리지 않았다. "응? 방금 뭐라고 했어?"아무 것도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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