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에 오히려 곤란해 하는 그녀. channels ｜철산키스방｜ 아밤 【천안키스방】무슨 일이기에 그러는 거지? 심히 궁금하다. "안 돼, channels ｜철산키스방｜ 아밤 【천안키스방】돼. 너한테 피해가 갈 수도......" "무슨 소리야. channels ｜철산키스방｜ 아밤 【천안키스방】일 없어. 절대 말이야!" "......" 나는 그 말과 channels ｜철산키스방｜ 아밤 【천안키스방】강렬한 눈으로 혜경을 바라보았다. 오늘 분명 그녀는 좋지 channels ｜철산키스방｜ 아밤 【천안키스방】일 때문에 기분이라도 풀기 위해 내게 만나자고 channels ｜철산키스방｜ 아밤 【천안키스방】것이다. 물론 여자 친구들도 있겠지만 남자인 나를 channels ｜철산키스방｜ 아밤 【천안키스방】걸로 봐서는 뭔가에 의지하고 싶다는 느낌이 들어 channels ｜철산키스방｜ 아밤 【천안키스방】게다. 이렇게 말하니, 왠지 거창하지만 뭐 별 뜻은 channels ｜철산키스방｜ 아밤 【천안키스방】"말해. 정말 괜찮다니까." "......무서워." "......?" "너무 무서워." channels ｜철산키스방｜ 아밤 【천안키스방】갑자기 무섭다면서 울상을 짓는 그녀. 무, 무섭다니? channels ｜철산키스방｜ 아밤 【천안키스방】헉! 어느새 내가 표정이 험악해진 거야? 그런 생각이 channels ｜철산키스방｜ 아밤 【천안키스방】당장 표정관리를 시작했지만, 아무 래도 그녀의 channels ｜철산키스방｜ 아밤 【천안키스방】내 표정과는 일체 상관이 없었나 보다. "스토커 같아." channels ｜철산키스방｜ 아밤 【천안키스방】"응." 스토커? 그 여자들 따라다니면서 '오! 마이 channels ｜철산키스방｜ 아밤 【천안키스방】하아, 하아, 하아!' 이런 대사 치는 애들? -너는 channels ｜철산키스방｜ 아밤 【천안키스방】예뻐. 너만을 가지고 싶어. -난 너만을 원해. 하아, channels ｜철산키스방｜ 아밤 【천안키스방】-사랑해. 너의 모든 걸. 그 어떤 것도. channels ｜철산키스방｜ 아밤 【천안키스방】하아. 너는 너무 귀여워. 내가 가질 거야. channels ｜철산키스방｜ 아밤 【천안키스방】꼭 너만을!! -너는 나만을 바라봐야 돼! 난 channels ｜철산키스방｜ 아밤 【천안키스방】휴대폰을 보는 순간 경악했다. 그녀의 휴대폰 안 에는 channels ｜철산키스방｜ 아밤 【천안키스방】문자들로 가득했다. 익명의 문자들, 0000000이었다. 아무래도 자신의 channels ｜철산키스방｜ 아밤 【천안키스방】번호는 가르쳐 주기 싫은가 보군. "나, 나 channels ｜철산키스방｜ 아밤 【천안키스방】"걱정 마, 혜경아. 지켜 줄 테니까." 말 그대로다. channels ｜철산키스방｜ 아밤 【천안키스방】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