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이거 고민되는군. 딸기 아이스크림과 바닐라 아이스크림 중 뭘보다 더 고민되는걸." 로튼의 말에 나는 움직일 수만 있다면냅다 걷어차 버리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혔다. 남은 목숨이 걸렸는데따위와 비유를 하다니. 망할 자식. "쓸데없는 자비심이 일을 그르치는있습니다. 게다가 이들의 힘은 보통이 아닙니다. 전에 잡았던 두정공법을 사용했다면 사로잡지 못했을 것 아닙니까." "두 사람이라면 설마?"백작이 소리치자 로튼과 디노 사이에 오갔던 대화가 중단되었다. 그리고 선릉대떡방 출근표 밤의전쟁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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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당연한 걸 왜 묻느냐는 얼굴로 대답했다. "당연히 세린과그나저나 젊은것들이 고집은 어찌나 센지 여간 애를 먹고 있는아니야." "이 미친놈이!" "만약 내 아들과 세린 경에게 무슨생기면 결단코 가만두지 않겠소." 세린과 에릭 이야기가 나오자 비교적모습을 지키고 있던 라디폰 공작마저 흥분했다. 부모의 정은 그것보다 깊다고 하지 않던가. 그나저나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였다. 만약두 사람을 잡았다면 도플 갱어를 쓰기보다 바로 협박하는 것이손쉽고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그래서 우리 중 배신자가 있을 것이라고선릉대떡방 출근표 밤의전쟁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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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었다. 로튼이 자리에 일어설 때부터 짐작은 했지만 막상 현실로입맛이 썼다. 그동안 동료인 척 하면서 뒤에서는 우리를 가지고말이군, 저 빌어먹을 자식이. "걱정 말게나. 둘 다 죽지는로튼은 살벌하게 노려보는 두 아버지들에게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했다. 그두 사람이 이를 뿌드득 갈았지만 디노가 끼여드는 바람에 로튼의디노에게 옮겨갔다. "역시 후환은 남겨두지 않는 것이 좋을 것"그렇긴 하지. 미안하구만. 그동안 함께 해온 자네들에게짓은 아니지만 어쩌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