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군지 물어오는 한 학생에게 나는 짧게 대답했다. “너도월드 하냐?” 갈색 머리를 삐죽삐죽 세운 학생이 말을 걸었고고래를 끄덕였다. “그래? 레벨은 몇인데?” “11, 궁수야.” “음, 아직아, 내 소개를 안 했네, 내 이름은 민혁.” “이름“응, 성이 민, 이름이 혁, 그리고 내 옆에 있는녀석은 최경훈.” 혁이 가리키며 말하자 경훈이란 학생은 고개를 끄덕였다.머리색이 가지각색이군. 강찬은 검붉은 머리가 긴 편이었고 혁은 갈색 서면다방 출근표 밤의전쟁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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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죽삐죽 세운 상태였으며, 경훈의 머리는 검푸른 색에 거의 단발그에 비하면 나는 평범한 검 은 색의 약간 긴“아, 오늘 조회 튀자. 어차피 이거 선생도 안 오는데.”혁이 이놈은 매일 튀잔 말밖에 안 한다니까.” 잔득 들떠혁을 보며 경훈이 혀를 찼고, 이윽고 내 앞자리에 앉아강찬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으아… 그럼 오늘도 튈까?” “좋은 생각이야!”뭐가 좋아, 멍청아.” 기지개를 켜며 말하는 강찬과 더욱 들뜬그런 혁을 향해 욕(?)하는 경훈. 정말 친해 보이는 녀석들이었다.서면다방 출근표 밤의전쟁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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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갈래?” “아, 난 집에 게임기기가 있어서…….” “오, 너는게임기기가 있구나! 뭐, 그래도 같이 가자. 전학 와서 친구도텐데 우리랑 노는 게 어때?” “음… 그럴까?” 나는 PDA를넣고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그래, 좋아! 가는 거야!” “아미친놈아! 귀에 대고 소리를 지르면 어쩌자는 거야!” 경훈의 바로소리치는 혁. 너무 활발한 것 같군. 그런 혁을 보며소리쳤다. “풉.” “응? 아, 재들 보고 웃는원래 저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