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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항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여객선이 침몰하면서 326명이 목숨을 잃었다.해상사고로 기록된 남영호 참사다. 남영호 참사는 오랜 기간 잊혀진방치돼 왔다. 서귀포시의 노력 덕에 지난해 12월 15일 유가족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십년 만에 위령제가 다시 열렸다.추모사업을 추진하면서 유족들을 수소문했지만 관련 서류조차 제대로 남아 있는없어 어려움이 컸고, 유족들의 의견을 모으는 데도 애를 먹었다.세워졌던 위령탑은 1982년 서귀포항 임항도로 개설로 서귀포시 상효동 법성사옮겨진 뒤 세상과 격리된 채 잡초 속에 파묻혀 있었다.평촌→밤전 →서면떡집 천안떡집 서초떡집 몸매←√⇒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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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에 위령탑을 정방폭포 인근 해안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서귀포시 기획계장은 “재난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추모 분위기를차원에서 남영호 참사 추모 사업을 시작했다”며 “사업을 시작한 지몇 개월 뒤에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참사 잊고 싶다’ 위령탑 설립 반대도 심지어 지역위령탑 설립을 반대, 희생자 유족들의 상처를 헤집은 경우도 있다.6월 경기도 화성시에서는 수련회를 떠난 유치원생과 교사23명이 화재로 목숨을 잃는 씨랜드 참사가 1970년 326명이 목숨을 잃은 남영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위령탑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지 오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