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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나의 얼굴을 노려보며 사납게 으르렁거렸다. "그렇다면 내 조건을 들어줄없다는 뜻이냐?" 율리아나의 대답은 조금의 머뭇거림도 없었다. "그렇다. 어떠한너 따위와 동행할 수는 없어." 대화가 거기까지 진행되자 미첼과 유흥마트아예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만약 살아날 수만 있다면 두다시 율리아나란 계집애와 상종도 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그래?할 수 없지." 데이몬은 별반 놀라지도 않았다. 그는 도리어》간석역,원주술집,종로5가술집》듯 고개를 끄덕이며 카심을 불렀다. "이봐 용병대장." 눈을 질끈있던 카심이 데이몬을 쳐다보았다. "날 불렀소?" "한 가지 물어볼있다." "말씀하시오." "이곳에 있는 자들이 네 용병단의 전부냐?" 카심의씁쓸한 기색이 서렸다. 휘하 용병들이 채 열도 되지 않는다는털어놓기가 지극히 부끄러웠던 것이다. "일단은 그렇소. 하지만 계속해서 용병을중이니 머지않아 수가 현저히 늘어날 거요." 그 말을 들은기다렸다는 듯 팔짱을 꼈다. "혹시 용병단에 마법사가 한 명》간석역,원주술집,종로5가술집》필요하지 않나?" "네? 무슨 소리인지?" 영문을 몰라하는 카심에게 데이몬은추가 설명을 해 주었다. "상당히 막강한 실력을 가진 마법사야.계열이란 것이 조금 께름칙할지도 모르지만 알다시피 공격마법 쪽으론 흑마법이위력이 강하지. 덤으로 팔라딘과 싸워도 섣불리 꿀리지 않는 듀라한이따라갈 걸세. 어떤가? 자네에게 고용할 마음이 있는가?" 거기까지 설명했는데 유흥마트 못하는 자는 오크 아니면 백치였다. 카심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렇다면내 용병단에 들어오겠다는 뜻이오?" "바로 그렇다네. 어떤가? 용의가 있나?"잠시 주저했다. 데이몬이 자신의 용병단에 들어오고 난 뒤의 이해득실을》간석역,원주술집,종로5가술집》따져보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것을 결정하는데는 가장 큰 걸림돌이바로 금전문제. 현재 카심 용병단의 재정상태론 1서클의 마법 수련생조차 유흥마트 수 없다. 마법사는 그 정도로 비싼 존재였다. 그리고 데이몬은훤히 꿰뚫어보고 있었다. "아. 보수는 걱정하지 말게. 받은 청부금에서》간석역,원주술집,종로5가술집》나눠주면 만족할 테니……. 실은 나에게 보수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어떤가?" 거기까지 말이 이어지자 카심은 더 이상 생각하지 않았다.생각조차 할 필요가 없었다. "제의를 기꺼이 수락하겠습니다. 당신은 지금》간석역,원주술집,종로5가술집》순간부터 카심 용병단의 일원입니다. 함께 일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탁월한 판단이네." 앞으로 내민 데이몬의 손을 카심이 맞받아 마구 유흥마트 비록 데이몬으로 인해 상당한 고초를 겪긴 했지만 카심은 지난》간석역,원주술집,종로5가술집》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이자가 무슨 꿍꿍이를 가지고 있는지,나에게 무얼 원하는지 아무것도 알 수 없지만 아무것도 상관없다.》간석역,원주술집,종로5가술집》보아 이 자만 받아들일 수 있다면용병단은 그 즉시 열 배 이상 강력해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