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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겋게 녹이 슨 전투용 도끼(Battle axe)를 뽑아든 듀라한은 성큼성큼옮겨 동굴 밖으로 향했다. 윈터데일도 뒤질세라 뒤를 따랐다. 동굴그가 흘린 괴소만이 남아 메아리치고 있었다. "흐흐흐. 놈. 시체를 유흥마트태워버렸으니 마땅히 소환할 언데드가 있을 턱이 없다. 설령 있다해도적수가 되진 못할 터. 아마 놈은 순순히 돌아갈 수밖에것이다." 지루하게 대전사(代戰士)를 기다리던 데이몬은 눈을 휘둥그레 떴다. 흉흉한∨경기술집,답십리술집,방이술집∨동굴에서 튀어나오는 듀라한을 본 것이다. 그의 얼굴에 미소가 서렸다.고작 듀라한을 믿었던 거야?" 데이몬의 눈이 별안간 휘둥그레졌다. "응?보니 원념(怨念)이 상당히 강한 놈인데? 아마도 죽기 전에 한했던 놈 같아." 보고 있는 동안 듀라한은 데이몬 앞에섰다. 동작도 민첩했고 자세도 잘 잡혀 있었기에 얕봐서는 안될싶었다. 마치 기선을 제압하려는 듯 듀라한은 계속해서 함성을 질러댔다.듀라한을 따라 동굴 밖으로 나온 윈터데일이 음침한 괴소를 흘렸다.∨경기술집,답십리술집,방이술집∨녀석이 나의 대 전사요. 그럼 당신은 무얼 내세우겠소?" 하지만시선은 여전히 듀라한에 못 박혀 있을 뿐이었다. "이렇게 원념이녀석은 처음 보겠군. 정말 놀라워. 얼마나 사람을 많이 죽였기에……."듀라한을 관찰한 데이몬은 혀를 쯔쯔 찼다. "애석하군. 좋은 물건을망쳐놓았어. 완성되지도 않은데다 주입된 마력이 불순하기 그지없으니 과연 제 유흥마트 발휘할까 의심스럽군." 그 말에 부아가 치밀지 않을 수 없었으므로안색을 굳히며 퉁명스럽게 내뱉었다. "남 걱정은 하지말고 당신 대꺼내 보시오. 자신이 없다면 이곳을 떠나던가?" "그럴 수야 없지."∨경기술집,답십리술집,방이술집∨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제법 강해 보이는 듀라한이었지만 그에겐 결코않았다. 감히 단언할 수 있는 이유는 듀라한 정도는 간단히 유흥마트 대전사가 그에겐 넷이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럼 나의 대 전사를데이몬은 잠자코 인크레시아를 열었다. 그리고 목청껏 고함을 질렀다. "이봐!∨경기술집,답십리술집,방이술집∨일이니 아무나 하나만 나와봐." 조금 뒤 짜증스런 대꾸가 튀어나왔다.일이야? 또 보석이 필요해?" 데이몬은 쓴웃음을 지었다. "싸워야 할생겼어. 이름하여 대 전사 결투라네. 그러니 몸이 근질근질한 녀석이∨경기술집,답십리술집,방이술집∨한 놈 나와 주겠나?" "싸움? 그거 좋지." "내가 하겠어."창고를 정리하고 있던 데스 나이트들에겐 이것은 말 그대로 낭보라 유흥마트 수 있는 소식이었다. "상대가 뭐야?" 네 명의 데스 나이트들은∨경기술집,답십리술집,방이술집∨다투어 모습을 드러냈다. 오백 년 동안 망령으로 떠돌던 그들이었고싸운다는 소식에 귀가 솔깃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저게 뭐지?"∨경기술집,답십리술집,방이술집∨문을 열어제친 상태의 인크레시아를 의혹 어린쳐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