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노린내가 나는 하얀 털이었다.선릉키스방 좌동키스방 부산키스방'이게 바로 백왕(白王)이구나!' 그는 오 일만에 발견한선릉키스방 좌동키스방 부산키스방발자국을 보며 깊은 심호흡을 했다. 백왕은 장백산(長白山)일대에서는전설처럼 알려진 거대한 호랑이였다. 전신이한 오라기 섞이지 않은선릉키스방 좌동키스방 부산키스방털로 덮혀 있고 그 크기가 다른 호랑이보다 두 배는커서 이 일대의 나뭇꾼이나 사냥꾼들에게는 외경(畏敬)의 대상이 된지 오래였다.선릉키스방 좌동키스방 부산키스방백왕의 발자국을 발견하자 그는 자신의 왼팔에 감긴 가죽붕대가 단단하게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그 가죽붕대는 물소의 가죽을선릉키스방 좌동키스방 부산키스방달동안 철심목(鐵心木)의 수액(樹液)에 담군 다음 은사(銀絲)를 꼼꼼히선릉키스방 좌동키스방 부산키스방것으로, 질기고 단단하기가 가히 천하제일이었다. 아무리호랑이의 이빨이라 해도 이 가죽붕대를선릉키스방 좌동키스방 부산키스방수는 없을 것이다. 이 가죽붕대와 손에 든 죽창(竹槍) 하나,옆구리에 차고 있는 열 다섯선릉키스방 좌동키스방 부산키스방단도가 그의 사냥도구 전부였다. 그는 눈을 빛내며선릉키스방 좌동키스방 부산키스방발자국을 따라 조심스럽게 앞으로 전진해갔다. 휘이잉...! 장백산의산바람이 한 차례 그의 몸을지나갔다. 뼈골이 시릴 정도로선릉키스방 좌동키스방 부산키스방바람이었으나, 그의 두 눈은 오히려 더욱 반짝거리고 있었다. 그는좋아했다. 바람소리는 다른 무엇보다도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사냥감은 항상선릉키스방 좌동키스방 부산키스방있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몸이 바람을 등지지 않도록 조심하며따라갔다. 바람을 등지게 되면 자신의 냄새가 바람을 타고 사냥감에게로선릉키스방 좌동키스방 부산키스방한동안 멈췄던 눈이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 장백산은선릉키스방 좌동키스방 부산키스방겨울이 일찍 찾아온다. 중원(中原)이라면 단풍이 붉게가을인데도 이곳은 매서운 한풍(寒風)과 눈보라가선릉키스방 좌동키스방 부산키스방계절이었다. 날이 저물어 감에 따라 눈발은 점점 거세어 질그러면 발자국 또한 사라져 버린다.선릉키스방 좌동키스방 부산키스방날에 산에서 밤을 지새운다는 것은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였다.선릉키스방 좌동키스방 부산키스방그러나 그는 산을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지난 오 일동안 그는 오직발자국을 찾기 위해서 드넓은선릉키스방 좌동키스방 부산키스방깊숙한 곳을 샅샅이 뒤지고 다녔다. 이제발자국을 발견한 이상 그는 절대로 추적을 포기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