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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love372 201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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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거라. 혹시 뭔가 한 가지 빠진 것이 없느냐?쓰임새에 한 가지만 더했으면 좋겠다 싶은인천건마,역삼건마,강남건마¶∏기능이 없느냐?" 나는 마침 떠오른 생각이 있었기에 말했다. "지금 인천건마,역삼건마,강남건마¶∏꽂힌 것은 날이 아니라 침입니다. 기왕 이 침의 아래에장치가 되어 있다면, 아예 이 침 인천건마,역삼건마,강남건마¶∏쏘아지도록 만들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 칼은동시에 무서운 암기가 되지 않겠습니까?"인천건마,역삼건마,강남건마¶∏할아버지는 큰 소리로 껄껄 웃었다. "과연 우리 손자놈. 역시인천건마,역삼건마,강남건마¶∏말이다. 다시 한 번 푸른 단추를 눌러 보거라." 내가단추를 누르자 차킹! 소리와 함께 검병이 다시 길어지면서 두인천건마,역삼건마,강남건마¶∏잡기에 적당한 길이로 변하였다. "네놈이 적과 싸우고 있다고 가정하자.처음에는 오른손 하나만으로 칼을 휘두른다. 그러다가 지치면 이렇게 검병을두 손으로 싸울 것이다. 그것마저 지치면 인천건마,역삼건마,강남건마¶∏하겠느냐? 그때 너는 최후의 수단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인천건마,역삼건마,강남건마¶∏수단은 네 생명을 한 번쯤은 구해줄운두(雲頭)를 자세히 살펴보거라." 운두는 검수라고도 불리우는인천건마,역삼건마,강남건마¶∏가장 아래쪽 부분을 말한다. 검격이 칼날과 검병 사이를 구분하여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면, 운두는 사람의 인천건마,역삼건마,강남건마¶∏검병에서 빠지지 않도록 막아준다. 할아버지가 만든 칼의 검병과 검수는인천건마,역삼건마,강남건마¶∏검은 빛 용(龍)의 형상을 이루고 있었다. 검병이 짧을 때는인천건마,역삼건마,강남건마¶∏검은 색 막대의 모양이다가, 푸른 단추를 눌러 검병을 늘이면용의 모양이 완성되는 것이었다. 운두를 살피던 나는 그 운두의부분에 둥글게 한바퀴 돌아가는 홈이 있음을인천건마,역삼건마,강남건마¶∏"아! 본래 이건 옆으로 돌릴 수 있게 만들어졌군요." 나는 인천건마,역삼건마,강남건마¶∏머리 모양을 하고 있는 운두를 잡았다. 그옆으로 돌리려 하자, 놀란 할아버지가 고함을인천건마,역삼건마,강남건마¶∏"아, 안 된다. 멈춰-" 할아버지는 내 손을 잡고 만류했는데,식은땀이 송글 솟아 있었다. "그인천건마,역삼건마,강남건마¶∏모두 열단계로 나누어 돌아가도록 만들어 졌다. 한 번의 돌림으로인천건마,역삼건마,강남건마¶∏박힌 침이 빛살처럼 쏘아갈 것이다. 이렇게 열 번 침이아마 쉽게 피할 적이 없을 것이다. 이 정도의 장치라면 인천건마,역삼건마,강남건마¶∏순간에 네 생명을 한번쯤은 구해줄그러니까 절대 함부로 그 운두를 돌리면 안 된다. 알겠느냐?"인천건마,역삼건마,강남건마¶∏할아버지를 바라보고 있었다. 할아버지가 장난스럽게 킥킥 웃으며 내게 물었다.눈빛은 뭐냐? 아직도 뭔가 부족하냐? 또인천건마,역삼건마,강남건마¶∏덧붙였으면 하는 기능이 있는 게냐?" 나는 결국 참지 못하고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뭐하자는 게냐,인천건마,역삼건마,강남건마¶∏할아버지가 만류했지만 나는 깊숙히 절하며 고개를 숙였다. "은혜를 입었읍니다.인천건마,역삼건마,강남건마¶∏원한 것이 하나였다면 할아버지는 제게 다섯, 아니 열의 일을 인천건마,역삼건마,강남건마¶∏이 고마움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마음 속으로 내 스스로가 매우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어디를 인천건마,역삼건마,강남건마¶∏좋은 사람을 만나고 누구를 만나도 배울 것을 얻는다. 나는만나 나만의 칼을 얻었고 또한 혈육의 따스한 정을 다시인천건마,역삼건마,강남건마¶∏번 얻었다. 나는 할아버지가 너무 고마웠다. 또한 아버지와고마웠다. 두 분이 나를 낳아주셨고, 때문에인천건마,역삼건마,강남건마¶∏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세상을 살아보지 못했다면, 내가 어떻게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인천건마,역삼건마,강남건마¶∏할아버지는 나와 함께 만들었던 칼집을 가져와그 속으로 넣었다. 둘은 한어김도 없이 꼭 맞았다. "칼의 이름을 내가되겠느냐?" "물론입니다." "이 칼을 만든 재료는인천건마,역삼건마,강남건마¶∏내 아들이 구해왔던 만년한철이다. 녀석은 만년한철을 구해온 뒤 그칼을 만들어 군아에게인천건마,역삼건마,강남건마¶∏ 싶어했지. 아들이 원했던 것은 사람을 죽이는 칼이 아니라 사람을칼이었다. 이제 나는 칼을 만들어 군아가너에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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