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중장의 반발이 없다는 전제하에 이 안건을 받아들이려던 상민은썼다. 애초에 30년쯤의 시간을 두고 천천히논현오피,간석오피,부평오피☜【상민의 군벌타도계획은,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 상민이 너무 빨리 논현오피,간석오피,부평오피☜【바람에 전면적으로 수정해야만 했다. 그렇게 새로 만들어진 계획에서 상민은,급박해진 상황을 오히려 역이용해 친구들이 빠르게 논현오피,간석오피,부평오피☜【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조기에 군부를 장악하려 했다. 그런데후방으로 빠지면 650함대 사령관 박논현오피,간석오피,부평오피☜【소장의 경력 쌓기에 차질이 생긴다. 반란을 진압하거나 외국과의 전쟁에서논현오피,간석오피,부평오피☜【것 같은 구체적인 전과를 올릴 수 없는 평화시에는, 다른국경에 주둔하는 전방부대 지휘관에게 상당한 고과점수가 부여되는 것이 쥬신군의논현오피,간석오피,부평오피☜【수시로 일어나는 국경의 긴장상황을 처리한 공로를 인정받는 것이다. 그런데그래도 박 준홍 소장과 이 주열 소장이 다른 군벌들의후방으로 빠져있는 상황에서 박 재익 소장마저 논현오피,간석오피,부평오피☜【물러난다면, 그들의 고과점수를 올려서 빠른 진급이 가능하게 한 뒤논현오피,간석오피,부평오피☜【중 한 사람을 방위성 장관에 밀어상민의 계획은 또 다시 수정되어야 한다.논현오피,간석오피,부평오피☜【되면 박 미연 중장마저 극심한 견제를 받고 있는 현재군부의 양대 축인 방위성 장관을 논현오피,간석오피,부평오피☜【사람이 모두 사라지게 된다. 250년 전 심 현식 원수논현오피,간석오피,부평오피☜【이후로 쥬신군 내부에서는 거대군벌의 직계 장군은 방위성 장관에 임명하지논현오피,간석오피,부평오피☜【것이 불문율이다. 아니, 불문율 이전에 어느 한 군벌에 속한군부의 최고위 직책인 장관이 되는 일을 다른 군벌들이 놔두질따라서 현재 상민의 계획에 동조하고 있는논현오피,간석오피,부평오피☜【가운데 강 혜성 대장은 두 번 말할 필요도 없이 논현오피,간석오피,부평오피☜【제외된다. 상민의 아버지인 제 5전략군 사령관 장대장은 상당히 유력하지만 시기가 안 맞는다.논현오피,간석오피,부평오피☜【대장이 원수로 진급해 장관이 되더라도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상민이 합참본부장이전에 장 대장의 장관 임기가논현오피,간석오피,부평오피☜【것이 확실하다. 더구나 장 대장이 장관이 되는 상황에서 그논현오피,간석오피,부평오피☜【합참본부장을 맡도록 다른 군벌들이 가만히 있지도 않을 것이다. 따라서계획이 노출될지도 모를 위험부담이 있더라도 새로 유력한 인물을 끌어들여야 논현오피,간석오피,부평오피☜【현재 비 군벌출신 장군들 중에서재목으로 끌어들일 사람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게 고민이다. 여기까지논현오피,간석오피,부평오피☜【상민은 서가나 편가가 바로 이것을 노린 것이 아닐까 하는번쩍 들었다. 물론 그들로서야 군벌타도라는 상민논현오피,간석오피,부평오피☜【궁극적인 목표까지 알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상민을 축으로 한더 이상의 힘을 얻는 것을논현오피,간석오피,부평오피☜【않는 것이다. 아마도 그들은 장씨 가문이 새로운 군벌로 성장해논현오피,간석오피,부평오피☜【뛰어드는 것을 막고자 하는 생각일 것이다. 하지만 65병단의 교체에 논현오피,간석오피,부평오피☜【명분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 문제였다.박 재익 소장을 65병단에 그냥 남겨두는 일도 다른 두 논현오피,간석오피,부평오피☜【후방으로 빼는 조건과 바꾼 일인데, 병단 전체를 교체하는 상황에서소장을 계속 전방에 남겨둘 명분은 더더욱 부족하다. 고민하던 상민은논현오피,간석오피,부평오피☜【물러나 주기로 마음을 정했다. 어차피 방법이 없다면 기분선심을 쓰는 것이 나중을 위해서도 좋을논현오피,간석오피,부평오피☜【"좋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정부의 운신 폭이 넓어진다는 1과장님의 의견이드는군요! 그럼 65병단과 69병단의 교체 논현오피,간석오피,부평오피☜【우리 전략기획부의 의견으로 채택해서 본부장님과 원수부에다만 감 윤성 사령관님의 반발을일은 2과장님의 의견대로 되겠죠?" "제가 감 장군님과근무했으니 그 일은 제가 맡겠습니다, 부장님!"논현오피,간석오피,부평오피☜【안 홍선 준장이 대답했다. 서가가 누른다면 감가는 아무리 억울하게해도 수용할 수밖에논현오피,간석오피,부평오피☜【 것이다. 그나저나 역시 자신이 속한 군벌의 주장을 대변하는 세노회하다. 마치 자신들은 애국심으로만 똘똘 뭉쳐있다는상민의 항복선언에도 전혀 표정의 변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