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상민과 같은 사관학교 출신 동기이면서 절친한 친구들이다. 언제나조금은 냉소적인 조 현수 소령은 아마도인천오피,강남오피,선릉오피∇∬대대장실에서 조용히 명상에 잠기고 있을 것이다. 그 녀석은 나서길 인천오피,강남오피,선릉오피∇∬"우린 싸운다!" - 당연한 얘기지! 박 재익 소령이 싱긋대꾸했다. 그는 원래 항공모함의 부장이었으나 이번 인천오피,강남오피,선릉오피∇∬직전에 함장이 병을 얻어 하선(下船)하는 바람에 함장대리를 맡고 있었다.이탈자는? 박 준홍 소령의 말에인천오피,강남오피,선릉오피∇∬고개를 흔들었다. - 이쪽도 그쪽도 온통 멍청이들이군. 이 기섭인천오피,강남오피,선릉오피∇∬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항공모함을 포함해 6척의 함에 소속된모두 2만에 가까운데, 그 중 단 한 명의 이탈자도인천오피,강남오피,선릉오피∇∬것은 앞으로 힘든 싸움을 해야 할 장병들에게 그나마 작은될 수 있다. "준홍아?" 박 준홍의 전술이지스함은 분함대의 기함이므로부장이 타고 있다. 상민의 질문은 그들의 인천오피,강남오피,선릉오피∇∬묻는 것이었다. - 처음엔 반란 쪽이었지만 이젠 어느 쪽도인천오피,강남오피,선릉오피∇∬그래서 헌병대가 보호하고 있는데, 1차 워프어디 한적한 행성에 내려드려야지. - 이지스함과인천오피,강남오피,선릉오피∇∬각 1척, 순양함과 구축함이 각 2척씩이라면 분함대의 50%는 넘는군!건 대충 갖추어지기도 했고 말이야. 인천오피,강남오피,선릉오피∇∬좋아! 그럼 지금부터 각자 알아서 빠져나가자. 10시간 후 굴포인천오피,강남오피,선릉오피∇∬제 6행성에서 모이기로 하지. 유효는 두 시간! 박 준홍인천오피,강남오피,선릉오피∇∬말했다. 12시간 안에 도착하지 못하면 합류 불가능으로 판단한다는 뜻이다.경우 도착하지 못한 배는 나포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합류에 성공한곧바로 다른 곳으로 옮겨버릴 것이다. "그럼인천오피,강남오피,선릉오피∇∬상민의 말에 모두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는 화면에서 사라졌다. "조함관! 인천오피,강남오피,선릉오피∇∬가능한가? 방향은 상관없고 최대거리로." "함대진형 이탈 즉시최대거리는 52광년입니다." 함장들의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인천오피,강남오피,선릉오피∇∬계산해 두었는지 조함관 손 영주 중위가 바로 대답했다. "일단벗어난 다음에 굴포 성계로 방향을인천오피,강남오피,선릉오피∇∬함대 이탈! 워프 진행! 추적방지!" "기관부, 돌격속도로 가속! 조함부,인천오피,강남오피,선릉오피∇∬충전! 방위각 0-0-0! 고도 0! 전자전부, 추적방지시스템 가동! 통신부,절단!" 부장 이 혜련 대위가 상민의 간단한 명령을 좀 인천오피,강남오피,선릉오피∇∬자세하게 풀어 해당 부서에 명령했다.돌격속도 가속! "워프엔진 충전. 도달시간 30초!" "방위각 0-0-0!" "고도인천오피,강남오피,선릉오피∇∬"추적방지시스템 가동 완료!" "......통신회선 절단 완료!" 통신관 오 현정잠시 버벅댔다. 탈출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인천오피,강남오피,선릉오피∇∬쓸데없는 통신이 들어오는 것을 막을 목적으로 하는 회선절단은 스위치내리면 된다. 따라서 그 일인천오피,강남오피,선릉오피∇∬않은 일은 명령이 떨어진 즉시 끝냈지만, 부장의 명령순서에 따라인천오피,강남오피,선릉오피∇∬보고순서를 기다리다 타이밍을 놓친 것이다. 오 중위의 보고와 함께 인천오피,강남오피,선릉오피∇∬외쳤다. "함교에서 전 부서로! 워프반복한다, 워프 예정! 워프 실행까지 20초 카운트, 마크!" 유혈의 인천오피,강남오피,선릉오피∇∬주역 05 - 우주력 2457년 6월 2일, 나진 주역이번 반란을, 지휘관인 55병단 사령관 임 봉수 중장과 쥬신제국의인천오피,강남오피,선릉오피∇∬또 한 사람의 주동자인 하 인철 후작의 성을'임하 반란'이라고 불렀는데, 이 명칭은 군부에서도인천오피,강남오피,선릉오피∇∬통용되었다. 반란의 일각을 담당한 57병단 사령관 도 병수 중장이작명이었다. 다만 서류에 기록되는 공식 인천오피,강남오피,선릉오피∇∬'2457년 나진 주역 55, 57병단 반란'이다.선봉 주역에 위치한 행성들을 대기권직접 방어하는 행성군 51, 54, 57군단은 중립을이것은 반란이 일어날 경우 거의 전통처럼인천오피,강남오피,선릉오피∇∬행성군의 대응방법이다. 행성군이 보유한 어떤 무기로도 우주군과 싸울 방법이하지만, 반란이든 진압이든인천오피,강남오피,선릉오피∇∬ 우주군의 몫이고 그 결과가 어떻게 되든 최소한 민간인은 지킨다는자부심 어린 결정인 것이다. 반란군 역시실리 양쪽을 고려할 때 행성군의 이런 결정을 존중할 수밖에 없으며, 반란이 성공해서 영토를 할양 받고 독립국이 될 경우에도 행성군의 거취는 전적으로 그들의 의사에 맡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