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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you734 201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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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챙겨주고 거울 보여주면서하라고 닦달하기도 하고 아무튼 작업중에 사람∝∧부산안마걸 수원안마걸 대전안마걸 포항안마걸금지하는 블레인이 인정하는 유일한 사람임 커트는 블레인에 대해서 잘 ∝∧부산안마걸 수원안마걸 대전안마걸 포항안마걸이름도 모르고 사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래 그림만 알고 있지.학생들은 블레인의 그림을 보고 잘그렸다고 인정은 ∝∧부산안마걸 수원안마걸 대전안마걸 포항안마걸작가를 모르니까 그 작가에 대해 무한한 망상을 함 가끔씩완전 못생겼다.라거나 반대로 아주 미남이다.∝∧부산안마걸 수원안마걸 대전안마걸 포항안마걸소문은 커져서 어느 교수가 학생인척 낸 그림이다 프로 작가의∝∧부산안마걸 수원안마걸 대전안마걸 포항안마걸이 예술대학에 부모님 백으로 들어온 부잣집아들이 사서 내는거다 등등..(그커트 아님) 그래서 커트는 친구들이랑 소문의 작업실로 가보기로 하는데∝∧부산안마걸 수원안마걸 대전안마걸 포항안마걸무섭다고 빠지던게 커트 혼자 남음 사실 커트도 무서웠는데 궁금함을수 없어서 결국 가보기로 함 군데군데 녹슬은 두꺼운 철문을커트는 작업실로 들어가 어떤 남자가 파레트를 ∝∧부산안마걸 수원안마걸 대전안마걸 포항안마걸끼우고 캔버스를 뚫어져라 보다가 문이 열리는 소리에 뒤를 돌아봄.∝∧부산안마걸 수원안마걸 대전안마걸 포항안마걸갑자기 누가 들어오길래 세바스찬인줄알고 음식 놓고말함 근데 처음들어보는 목소리가 뭐?하고 대답하길래∝∧부산안마걸 수원안마걸 대전안마걸 포항안마걸고개 휙 돌림 얼굴은 하얗고 갈색 머리는 스프레이로 고정한넘긴 곱상한 남자가 서 있어 ∝∧부산안마걸 수원안마걸 대전안마걸 포항안마걸문으로 들어오는 빛 때문에 역광으로 거의 형체만 보이지만 평생을∝∧부산안마걸 수원안마걸 대전안마걸 포항안마걸섞으며 살아온 블레인은 커트의 빛나는 눈을 한참 바라봐 대체∝∧부산안마걸 수원안마걸 대전안마걸 포항안마걸색과 어느 색을 섞으면 저런 빛나는 파란색을 만들 수코발트 블루에 에멜란드를 섞으면 될까?마린을 조금 섞어야 하나?시룰리언을 섞으면빛이 다른 각도에서 들어올때마다 시시각각 바뀌는∝∧부산안마걸 수원안마걸 대전안마걸 포항안마걸색을 블레인은 당장 표현하고 싶어져 뒤에 벙쪄있는 커트는 내버려 ∝∧부산안마걸 수원안마걸 대전안마걸 포항안마걸채 블레인은 파레트에 많은 파란색들을 조금씩 짜내기그리고 조심조심 색배합을 하는데 커트로써는 매우∝∧부산안마걸 수원안마걸 대전안마걸 포항안마걸머리는 꼬불꼬불해서는 요상한 그림덕후가 나보고 음식 놓고 가라고 한다음그려? 내가 무슨 니 조수야??∝∧부산안마걸 수원안마걸 대전안마걸 포항안마걸그런 커트 생각을 알 리가 없는 블레인은 요리조리 색을∝∧부산안마걸 수원안마걸 대전안마걸 포항안마걸너무 안타까워 원하는 색을 도통 만들 수가 없었거든 조금싶어서 캔버스에 붓을 가져다 대면 그 색이 아닌거야 머리를 ∝∧부산안마걸 수원안마걸 대전안마걸 포항안마걸헝크러뜨리면서 고민을 하다하다가 일어서서 커트쪽으로걸어가 커트는 막 당황해서 어,어 하는데 블레인은 커트 앞∝∧부산안마걸 수원안마걸 대전안마걸 포항안마걸멈춰서서 커트의 눈만 뚫어져라 쳐다봐 그러더니 흠..하고 알 수신음소리를 내뱉고 다시 캔버스 앞으로 가서∝∧부산안마걸 수원안마걸 대전안마걸 포항안마걸색을 섞어 커트는 아 뭐 저런게 다있어.하고는 뒤돌아서서 문을닫고 가버려 기숙사로 가던 커트는∝∧부산안마걸 수원안마걸 대전안마걸 포항안마걸아까 일이 신경쓰여 대체 저게 못생겼다고 한 바보는 누구야?∝∧부산안마걸 수원안마걸 대전안마걸 포항안마걸보기에 블레인은 꽤 잘생겼었거든 그리고 가까이 다가왔을때 봤던 블레인에 ∝∧부산안마걸 수원안마걸 대전안마걸 포항안마걸뺨이 계속 생각나 바지는 헐렁해서없이는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것 같았고 티셔츠는 목이 한참 남고 ∝∧부산안마걸 수원안마걸 대전안마걸 포항안마걸굶은 사람 같은거야 그래서 매점에 들러서 빵이랑 이것저것 고른다음작업실에 다시 돌아가서 살짝 문을 열었더니 블레인은 붓을 든채로∝∧부산안마걸 수원안마걸 대전안마걸 포항안마걸음식만 두고 커트는 왠지 뿌듯해하며 기숙사로 돌아가. 그리고다음날 눈을 떠 자기가 자는 사이에∝∧부산안마걸 수원안마걸 대전안마걸 포항안마걸물감은 다 말라붙어있고 붓을 들고 자서 그런지 티셔츠고 바지고물감천지야 하필이면 얇게얇게 물감을 섞던 ∝∧부산안마걸 수원안마걸 대전안마걸 포항안마걸잠들어 버려서인지 파레트를 닦기가 귀찮아 그래도테레핀을 붓에 발라서 닦아내고 나이프로긁어내 그렇게 파레트를 다 닦아내고 뒤를 봤더니봉투가 문앞에 있는거야 세바스찬이 다녀갔나?그럼 깨우고∝∧부산안마걸 수원안마걸 대전안마걸 포항안마걸의아해하며 봉투를 확인하는데 세바스찬이 평소 사주던 빵이랑 음료가 아닌거야그런걸 가리는 블레인이∝∧부산안마걸 수원안마걸 대전안마걸 포항안마걸 그냥 다른걸 사왔나 보지 하고 입에 대충 우겨넣고 다시앞에 앉아 머리속에 떠오르는건 어제 봤던커트의 눈 뿐이야 빛을 받을때마다 빛나던 보석같은 파란색 사파이어와 에멜란드를 섞으면 저런 색이 나올까 가까이 갈수록 영롱하게 빛나는 것이 언젠가 아버지 손에 이끌려 봤던 동양의 청자와 비슷하기도 해 한참을 색을 섞다가 커트의 투명한 눈동자와 가장 비슷한 색을 내기 위해서 수채화에 한번 손을 대보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노력해 결국 그 느낌을 낼 수가 없어서 블레인에게 슬럼프가 와버려 색 하나 못만드는데 무슨 그림을 그리냐는 자괴감에 블레인의 정신은 무너지고 작업실에 틀어박혀 모든 그림에 잿빛이 난무해 빛이 들어오던 창문도 막아서 어둠속에서 블레인은 미친듯이 나이프와 붓을 휘둘러 그렇게 완성된 것은 다른 사람은 형태조차 알아볼 수 없는 커트야 눈에는 붕대가 감겨있고 하얀 피부가 특히 강조되어 있어 살짝 고개를 치켜들고 입술은 열려서 흰 이가 조금 보이고 뺨을 가로지르는 눈물은 회색을 섞어서 불투명해 블레인에게 음식을 주러 온 세바스찬은 얼굴을 찌푸려 얘가 원래 이런 그림을 그리긴 하지만 이번은 좀 더 심한거야 다른사람에게는 그냥 괴물처럼 보이는 그림이였거든 조용히 음식만 놓고 간 세바스찬을 보지도 않던 블레인은 한참 뒤에 세바스찬이 주고 간 봉지를 열어봐 안에 든 음식은 평소 세바스찬이 놓고 가던 음식들과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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