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오 , " 조진양의 약간 무덤덤한 말에 초비향은 가볍게내 쉰 후 말했다. "그렇군. 조형을선릉건마『탑』 천안건마 유성건마다시 만날 거란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살아 있어 줘서 선릉건마『탑』 천안건마 유성건마"내가 살아 있는 것이 인사를 받을 만한 일이었소?" "나에겐그동안 나와 우리 가문의 식솔들이 당했던 선릉건마『탑』 천안건마 유성건마모두 당신의 명령 때문이었으니, 내 어찌 조형의 생명에 대해서하지 않을 수 있겠소." 결국선릉건마『탑』 천안건마 유성건마위해서 조진양이 살아 있기를 바란다는 말이었다. 조진양은 초비향의 마음을선릉건마『탑』 천안건마 유성건마이해할 수 있었다. "나도 미안한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알다시피 대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희생양이 필요한 법이오, 그리고 정말선릉건마『탑』 천안건마 유성건마없게도 초형과 초형의 가족들이 희생양이 된것은 초형에게 힘이 있었기이 또한 생각해 보면 초형이 그만큼 대단했기 때문이라고 할있지 않겠소." "칭찬 고맙군. 그럼 내가 선릉건마『탑』 천안건마 유성건마대단한 능력을 지녔는지, 한 번 받아 보시게 " '철컥선릉건마『탑』 천안건마 유성건마소리가 들리면서 초비향이 허리에서 자신의 무기꺼내 들었다 그가 꺼내 든 무기는선릉건마『탑』 천안건마 유성건마한 쪽만 있는 도였는데, 기묘하게도 검처럼 날이 직진식이었다 직도보다도직선인 초비향의 도는 폭이 좁고 선릉건마『탑』 천안건마 유성건마약 세자( 90센티 )정도로 일반 장검에 비해서 짧은 편이었다.선릉건마『탑』 천안건마 유성건마도의 끝 반자 정도만 양 면으로 날이 서 있어선릉건마『탑』 천안건마 유성건마아니고 도()도 아닌 괴 병기였다. 그 무기를 본 조진양이감도는 표정으로 말했다. "마라보도() 정말 오랜만에 보는구려 " 초비향은이상 조진양과 말을 섞고 싶은 생각이선릉건마『탑』 천안건마 유성건마어차피 말을 해 보았자, 통할 상대도 아니었다. 마라보도가 초비향의 선릉건마『탑』 천안건마 유성건마위까지 올라가서 앞을 향해 날카로운 검 끝을초비향의 절대도초라는 마라십삼도법()의 기수식이었다 이미 그와선릉건마『탑』 천안건마 유성건마겨루어 보았던 조진양은 결코 방심하지 못하고 자신의 최고절기인 칠절분뢰수를을렸다. 호연세가의 안가. 설비향은 아래턱을선릉건마『탑』 천안건마 유성건마떨고 있었다. 그가 보고 있는 등천잠룡대는 강해도 너무 강했다선릉건마『탑』 천안건마 유성건마저들이 천룡수호대보다 약하단 말인가? 아무리 저들이 이루고 있는 절진해도 이들 하나하나가 천룡수호대의 정무십삼천에 못지않은 실력자인 것 같다. 선릉건마『탑』 천안건마 유성건마어디서 저렇게 많은 강자들이 나올있단 말인가?' 설비향은 오한이 드는 기분이었다. 다시 생각해 보아도선릉건마『탑』 천안건마 유성건마강호의 그 어떤 무력 집단과 비교해 보아도 저들을 막을있는 힘은 중원에 없을 것 같았다선릉건마『탑』 천안건마 유성건마호연세가가 얼마나 어려운 꿈을 꾸고 있었는지 알수 있었다 아운은맹주부까지 어느 곳 하나 만만한선릉건마『탑』 천안건마 유성건마없는 무림의 세계. 그 안에서 호연세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과연선릉건마『탑』 천안건마 유성건마될지 의문이 드는 순간이었다. '이젠 할 수 없다. 이미 선릉건마『탑』 천안건마 유성건마장황과 도망칠 생각을 굳힌 상태였고,방법에 대해서도 이미 이야기를 나눈 상태였다. 이제 더 이상 선릉건마『탑』 천안건마 유성건마수 없었기에 그는 명검 장황을 나직한 목소리로 불렀다. "장각주님"말하시오, 군‥‥‥‥ 설비향의 물음에 고개를 돌리고 대답을 하던 장황의선릉건마『탑』 천안건마 유성건마갑자기 멈추었다. 그리고 그의 몸이 서서히 한 쪽으로간다. 그의 머리엔 한 발의 철시가선릉건마『탑』 천안건마 유성건마박혀 있었다. 멀리서 등천마궁 추상이 활을 든 채 쓰러지고장황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기회를 선릉건마『탑』 천안건마 유성건마있다가 장황의 시선이 잠시 분산 되는화살 한 방으로 장황을 죽인설비향은 그 자리에 주저앉고 싶은 것을 겨우만약 자신을 노렸다면 죽은 것은 장황이선릉건마『탑』 천안건마 유성건마자신이었을 것이다. 그는 지금 장황을 죽인 철시처럼 위력적으로 날아오는피할 자신이 없었다.선릉건마『탑』 천안건마 유성건마 독강시들이 추상에게 달려들면서 추상은 더 이상 다른 곳으로 화살을시간이 없어졌다. 설비향은 놀란 가슴을 겨우시키고 결전이 벌어지는 곳을 살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