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 장문인께선 너무 많은 것을 바라시는구려. 그것만 ↖수원영통건마 동묘건마 북구건마∫어디 입니까? 솔직히 이곳에도 그러한 장치는 없었습니다. 허허허, 참으로 ↖수원영통건마 동묘건마 북구건마∫일입니다. 까짓 미비한 것은 우리 제갈세가에서 해결하면것입니다." 본가가 중천에 의해 점령당했다는 것은 그도 이미 아는제갈 세가를 언급하는 그의 음성엔 ↖수원영통건마 동묘건마 북구건마∫격동이 있었다. "세가와는 연락이 되는 것입니까?" "간헐적으로 연락이 오고다행이 적의 추격을 뿌리치고 소림사로 움직이고 있다고 하는군요." "소림사로 ↖수원영통건마 동묘건마 북구건마∫"예. 하지만 복우산에 그런 준비가 되어구태여 소림사로 갈 필요는 없겠지요. 그쪽으로곧 연락을 취하겠습니다." 제갈경은 복우산으로의 ↖수원영통건마 동묘건마 북구건마∫기정사실처럼 여기고 있었다. "제갈세가의 힘이 합쳐진다면 천군만마(千軍萬馬)를 얻은 격입니다.어찌 생각하십니까?" "퇴각을 한다면 현 ↖수원영통건마 동묘건마 북구건마∫복우산뿐일 듯합니다. 하지만 이곳을 어찌 벗어냐느냐도 문제입니다. 놈들이 길목마다치고 있을 터인 데." "방법이야 찾으면 있겠지요. ↖수원영통건마 동묘건마 북구건마∫궁귀 선배와 삼시파천 그 친구의 부 상은 어느 정도라고이곳을 무사히 탈출하려면 두 사람의 힘 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수원영통건마 동묘건마 북구건마∫질문을 던지는 천중 진인의 입가에 희미한지어졌다. 힘들게 퇴각이 결정된 것과는 대조적으로무척이나 빨랐다. 옥허궁에 고립된 무인들은 ↖수원영통건마 동묘건마 북구건마∫진인의 명령으로 급조된 수십 개의 뗏 목을 검하(劍河)에 띄우고 ↖수원영통건마 동묘건마 북구건마∫포위망을 벗어났다. 위지건의 부탁으로 그들에게 하루의준 북천은 그저 황당한 표정으로 ↖수원영통건마 동묘건마 북구건마∫보았고, 뒤늦게 그들의 탈출 소식을 접한 철혈마단이뗏목을 만들고 여러 부유물을 검하에 띄우고 그것을 발판 삼아나섰지만 그들은 제대로 접근도 못해보고 ↖수원영통건마 동묘건마 북구건마∫고기밥이 되 고 말았다. 뗏목엔 천하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궁사가명이나 타 고 있었기 때문이다. 무당산을 벗어난 천중 진인과 ↖수원영통건마 동묘건마 북구건마∫제자들은 멀리 무당산을 보 며 피눈물을천엽 진인처럼 몇몇 이들은 피를쓰러지기도 하였는데, 그들 이 흘린 피눈물이 주변 ↖수원영통건마 동묘건마 북구건마∫붉게 물들였다고 하여 훗날 사람들은 그 곳을 혈루평(血淚坪)이라고 불렀다. ↖수원영통건마 동묘건마 북구건마∫그들은 추격자들을 의식하 며 은밀히 몸을 숨겼다.복우산을 향해 조심스레 북상하기 시작 했다. * * *무너졌다고 합니다." 늦은 오후, 무당산으로부터 ↖수원영통건마 동묘건마 북구건마∫급보를 전하는 수호신승의 안색 은 몹시 어두웠다. "그, 그게사실입니까? 무당이, 무당이 무너졌다는 것입니 까?" ↖수원영통건마 동묘건마 북구건마∫가주 당욱이 벌떡 몸을 일으키며 물었다.대황하의 싸움에서 개방 방주 정소와 함께 간신히 몸을 피 한 후 이곳저곳을 전전하며 국지적인 대항을 하다 보름 전에서야 소림 에 도착한 그는 그동안의 고생을 말해 주는 듯 상당히 초췌한 모습이 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