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안산오피,안양오피,논현오피,삼성오피,음엔 '일선 교육청과 학교에서 방사능 측정기를 잘 쓰고 있는지'가 궁금했습니다. 지난해 가을 A 교육청에서 방사능 측정기 수십 대를 ▶안산오피,안양오피,논현오피,삼성오피,샀다고 들었는데, 서너 달이 지난 지금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싶었었습니다.
A 교육청 담당 직원을 찾▶안산오피,안양오피,논현오피,삼성오피,아갔습니다. "한 달여 동안 마흔 차례 넘게 측정을 했는데 방사능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안산오피,안양오피,논현오피,삼성오피,랍에서 꺼내 보여준 방사능 측정기. 스마트폰보다도 작은 크기에 한눈에 봐도 허술해 보였습니다. 조금 큰‘삐삐'같기▶안산오피,안양오피,논현오피,삼성오피,도 하고... 저걸로 식품 속에 들어있는 방사능을 측정할 수 있을지 의심이 갔죠.
제조업체에 확인을 해봤습니다▶안산오피,안양오피,논현오피,삼성오피,. 방사능 관련 종사자들이 개인 방호용으로 쓰는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라고 하더군요. 원전 등에서 방사성 물질이 유▶안산오피,안양오피,논현오피,삼성오피,출됐을 경우 '대기 중의 방사선'을 감지해 위험 신호를 주는 용도였습니다. 제조사는 식품 측정용으로 쓰기에는 무리가 ▶안산오피,안양오피,논현오피,삼성오피,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A 교육청만 구입했을 것 같지▶안산오피,안양오피,논현오피,삼성오피,는 않아 17개 시도교육청에 일일이 물어봤습니다. 5개 교육청에서 비슷한 성능의 기기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안산오피,안양오피,논현오피,삼성오피,. 구입 시기도 지난 9월에서 11월 사이로 비슷했습니다. 이들 교육청이 구입한 기기는 70여 대, 6천만 원어치나 됐▶안산오피,안양오피,논현오피,삼성오피,습니다.
제조업체 말대로라면 대기용 측정기로 ▶안산오피,안양오피,논현오피,삼성오피,식품 속 방사능을 쟀다는 말이고, 결과적으로 예산 낭비가 된 건데 바로 보도를 할 수는 없었습니다. 식품 속 방사능을▶안산오피,안양오피,논현오피,삼성오피, 감지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찾아 실▶안산오피,안양오피,논현오피,삼성오피,험을 해봤는데요, 우리나라 식품 방사능 기준인 100베크렐로 오염시킨 쌀에 휴대용 측정기를 가져다 댔습니다. 예상대▶안산오피,안양오피,논현오피,삼성오피,로(?) 반응이 없었습니다. 오염도를 5배, 10배로 늘려봐도 마찬가지. 100배 이상 농도를 올리자 그제야 반응을 했습▶안산오피,안양오피,논현오피,삼성오피,니다. 지난 3년간 식약청에서 검출한 일본산 수산물의 방사능의 평균 농도는 2~5베크렐. 1,000베크렐도 감지하지 못▶안산오피,안양오피,논현오피,삼성오피,하는 기계가 1,000베크렐의 0.5% 수준의 방사능을 검출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죠.
실험을 도와준 박사는 "이 기기로 ▶안산오피,안양오피,논현오피,삼성오피,식품 속 방사능 오염물질을 감지하려는 것은 문구점에서 파는 30cm 자로 머리카락의 굵기를 재려는 것과 같다. 식▶안산오피,안양오피,논현오피,삼성오피,품용으로는 무용지물이다" 라고 비유했습니다. 일부 교육청은 이 기기로 학교 급식재료의 방사능을 측정하고 식재료가▶안산오피,안양오피,논현